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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다음 카카오의 약진..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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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카카오 경쟁 상대는 네이버일까'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첫 시작을 메신저로 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카카오가 다음을 먹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절대로 네이버가 경쟁상대자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겁니다. 중요한건 카카오가 다음을 먹었기 때문에 경쟁자다?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디지털포럼] 임지훈 "옛 귀족의 편리함·즐거움, 카톡 안에서 모두가 누리게 할 것"
“카카오는 앞으로 단순한 메신저 회사가 아니라 사용자에게 다양한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라이프스
www.hankyung.com


 반대로 다음이 카카오를 먹었다면, 네이버와 경쟁구도가 계속 되고 있었을 겁니다. 딱 사이즈가 나오네요. 다음 안에 카카오, 네이버 안에 네이버라인... 근데 중요한건 다음과 카카오는 역할이 바꼈다는겁니다. 카카오는 검색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 카톡 안에서 실생활을 편리하게 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업보고서를 읽어봐도 포털서비스는 모바일(카톡), o2o 서비스 다음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포털, 모바일(라인) 그리고 밴드 순으로 나와있습니다. 

 정말 경쟁상대라고 생각해야 한다면, 라인이 국내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던지, 카카오가 해외 진출을 하던지 둘 중 하나가 돼야 할거 같습니다. 하지만 카카오의 임지훈 대표는 해외진출은 이미 늦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디지털 빅뱅] 36세 임지훈의 도전 "카카오 지향점은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회색 반팔 티셔츠와 검은 면바지, 맨발에 신은 운동화까지….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 사무실에
www.hankyung.com


 현재 해외에서 맞붙을 가능성은 희박해보입니다. 사실 맞붙어도 카카오가 깨지는건 안봐도 뻔합니다... 사이즈 자체가 다르니깐요... 중요한건 라인이 국내 진출을 다시 하는 것인데... 과연 할까요... 회사 자체가 100% 네이버 자회사지만 속을 보면 일본회사나 다름 없는데요... 이런저런 이유로 저는 두 회사가 서로 경쟁 상대가 아니라 보고 있습니다. 

 차라리 카카오의 경쟁 업체를 꼽으라면 페이스북 메신저를 제공하는 페이스북이라 말하고 싶네요. 요즘 젊은 층은 라인은 설치 하지 않아도 페북 메신저는 깔아 놓고 있으니깐요... 
 
매출현황만봐도 조금씩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카카오입니다. 

1Q16입니다. 광고보다 커머스, 기타부분에서 매출이 조금씩 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네이버입니다.


여전히 광고에 비중이 높은 걸 알 수 있습니다. 두 회사의 매출현황을 보면 회사가 가고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카카오는 카톡이라는 메신저로 플랫폼화 시켜서 o2o에 집중하는 것이고, 네이버의 경우 라인을 좀 더 글로벌화 시키는 것과 부족한 모바일 환경을 메신저가 아닌 sns인 밴드로 대처 할려고 합니다. (사업보고서 내용)


그~~래도 구~~ㄷ이 비교를 하신다면... 당연히 네이버가 카카오 보다 더 났습니다. 라인이 미국과 일본에서 상장해버리면 시총이 대략 6조원대라고 합니다. 뭐.. 카카오와 비교가 안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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