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방

전에 목공방 소개 부탁드린 사람이에요.

댓글 주셨던 곳 중 한트베르커는 올해 10월 되어서야 자리가 난다고 해서 포기했구요.

어찌저찌 서치하다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알게 되어 정보 공유차 글 올립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최적화된 글입니다. ^^



집에서 가까운 곳이 좋을 것 같아서요.




1. 전문가 과정을 원한다면? : 서울 가람 가구학교. 매봉역 근처. 한 학기 학비 약 268만원. 주 2회. 인문학적 해석을 가미한 가구 디자인부터 도장까지 배우는 곳. 직장생활과 병행 가능. 졸업하면 전시회도 하고 신문기사에도 남. ㅋ 뭔가 '등단'하는 느낌?




2. 취미생활을 원한다면?



   아티작 070-8955-2655 매봉역 근처. 주 1회 3시간. 33만원. 초급반 재료비 없음. 건축공학과 출신 공방장과 컴퓨터 디자이너가 공동운영하는 공방. 통화 못 해봐서 정확한 정보 없음. 홈페이지 꽤나 깔끔함. http://blog.naver.com/kakoka




   라티오플랜 010-9249-5815 매봉역 근처. 주 1회 3시간 레슨, 토요일 5시간 공방 자유 사용. 25만원 + 재료비 (대개 30만원 안 넘음). 소품 3주, 스툴 4주, 협탁 5주, 이후 자유주제 http://www.ratioplan.co.kr




   꿈꾸는 공작소 010-6344-7660 한티역 근처. 주1회 화요일 3시간. 공방장 성대 건축학과 출신. 히노키 도마, 밀대부터 시작 점차 크기를 늘려 가구까지 만드는 과정. 현재 야간반 자리 없음. 오전반 개강 가능성 있음. 24만원. 



http://www.woodcraftstudio.co.kr /http://cafe.naver.com/dreamcraft


저는 이 중 라티오플랜 가기로 했습니다.

 아티작도 가보고 싶은데 그 곳 선생님이 좋아도 라티오플랜이 토요일 자유 시간을 쓸 수 있다는 매력이 더 커서요. 통화해보니 다른 곳은 금방 끊으려고 하고 자리 찼다고만 하는데 라티오플랜은 상세히 설명도 해주시고, 와서 한 번 보고 결정하라고 여지도 남겨주시고.

작품 또한 디테일한 디자인에 치중하기보단 실용성 그 자체에 중점을 두면서 고풍스러운 느낌을 유지하는 그런 느낌. 그냥. 뭔가 느낌이 좋네요.


처음에는 가람학교 가서 학위도 받고 투잡으로 가구 주문 제작 받아볼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여기 저기 글을 읽다보니 가구는 그저 내가 쓰기 편하게, 안전하게 만들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상업성이 가미되면 이미 욕심이 생길 것 같아서 그냥 동네 공방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여의도에서 그간 도움 많이 받아 참고하시라고 글 올려봅니다. 혹 누가 아나요? 공방에서 만나게 될지? 만나면 우리 인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