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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

바이오의 상승이 단순한 거품논란의...관점으로 접근하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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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테크 기업들은 막연히 미래 신약에 대한 기대만으로 상승하는 기업들이 아니다. 실제 로 매년 수십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매년 두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 들이다. 따라서, 현재의 주가 조정을 통해 저평가된 바이오테크 기업들 또는 ETF들을 장기적 관 점에서 투자한다면 좋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표 1. 글로벌 주요 바이오테크 기업 및 ETF
티커 종목명
시가총액 (조원)
P/E (배)
P/B (배)
ROE (%)
연초대비 (%)

 

GILD 길리어드 사이언스 153 7.4 3.8 58.6 (10.9)
AMGN 암젠 137 13.6 3.5 27.2 (9.6)
CELG 셀진 99 18.0 7.1 61.4 (14.5)
BIIB 바이오젠 71 14.1 4.8 35.0 (14.4)
IBB ISHARES NASDAQ BIOTECHNOLOGY 7 - - - (23.4)
XBI SPDR S&P BIOTECH ETF 2 - - - (30.8)
참고: 2월 25일 기준 자료: Bloomberg 

 

 

길리어드 사이언스(티커: GILD): 세계 최대 바이오테크 업체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2016년 예상 P/E는 7.4배로 미국 전체 대형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존에 완치율(cure rate)이 50%가 채 되지 않던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에 등장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신약 소발디와 하보니는 바 로 시장을 접수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전체 매출비중의 60%를 차지하는 소발디와 하보니를 통해 2015년에 191억 4,0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2위 업체인 애브비의 비에키라 팩이 기 록한 16억 3,900만달러의 12배이자, 전세계 C형 간염치료제 시장점유율의 90% 수준이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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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3. 02 Samsung Daily  
  
머크가 FDA로부터 승인 받은 C형 간염 치료제 제파티어를 출시하며 올해 약 2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비교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더불어, 새로운 간염 치료제와 HIV/AIDS 치료제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신약 모멘텀 역시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젠(티커: BIIB): 바이오젠 역시 14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오젠은 전세 계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전 체 매출액에서 아보넥스, 텍피데라 등 다발성경화증 치료제가 뛰어난 효능을 바탕으로 전체 매출 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250만명 가량이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으며, 시장 규모 역시 2017년 215억달러까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알츠하이 머 치료제 아두카누맙이 뛰어난 효능을 입증하며 의학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으며, 합작회 사인 삼성 바이오에피스를 통한 신약 출시도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테크 ETF: IBB와 XBI는 모두 미국 대형 바이오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ETF이다. 차이점은 IBB가 길리어드 사이언스, 암젠, 셀진 등의 대형 기업들을 시가총액 비중으로 편입하는 반면, XBI는 시가총액이 작은 소형 바이오테크 기업들을 동등비중으로 편입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주 가의 변동성은 XBI가 더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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