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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

바이오제약 소식..2016년도 기업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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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제약·바이오 계열사와 중견제약사 계열사들에 기업공개(IPO) 열풍이 불고 있다. 현재 10여 곳의 주요 제약 기업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거나 예비심사 절차를 진행하는 등 기업공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바이오 벤처인 에이프로젠, 아이큐어, 신라젠 등도 기업 공개를 준비해 올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기업 공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제약·바이오 업계의 기업 공개 열풍은 신약 개발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자금 조달 때문으로 분석된다. 복제약 개발이나 수입약 유통과 같은 현재 사업만으론 미래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해 한미약품이 8조원대 신약 기술을 수출하는 데 성공하며 투자자 사이에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해 호의적인 분위기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CJ·SK 바이오계열사 IPO 잇따라

24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CJ헬스케어 등 대기업 계열사와 셀트리온헬스케어, JW생명과학, 녹십자랩셀, 에스티팜 등 중견제약사 계열사들이 연내 기업 공개를 목표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의 바이오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주식시장과 미국 나스닥 시장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중 어느 곳이 장기적으로 회사에 도움이 될지 논의 중"이라며 "어느 쪽이든 연내에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르면 상반기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CJ헬스케어의 연구실 모습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CJ헬스케어는 지금까지 모(母)그룹의 지원을 받아 공장 건설과 신약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회사 규모를 더 키우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선 외부에서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신약 개발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긴 시간과 비용이 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권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하면 장기적으로 시가총액이 13조원인 셀트리온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J헬스케어 역시 유한양행이나 녹십자 등과 비슷한 2조~3조원 정도의 자금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합성신약을 개발하는 SK바이오팜도 기업 공개를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정부 지원받고 해외 진출할 적기

중견제약사 계열사들도 기업공개에 적극적이다. 코스닥 시장 예비심사 절차를 진행 중인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로 의약품 원료 수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1380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을 올렸다. 하반기 중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용 수액을 개발·판매하는 JW생명과학은 7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녹십자랩셀은 세포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모회사인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복제약(바이오시밀러)의 유통과 마케팅을 맡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받으면서 주식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동구바이오제약, 하나제약, 신신제약 등 중견제약사들도 기업 공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최지우 JW생명과학 재무기획본부장은 "기업공개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공장 증설이나 연구·개발(R&D), 수출 마케팅 등에 드는 비용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현욱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업계 입장에서는 정부가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지금이 사업 다각화나 수출·마케팅을 시도할 최적의 시기"라며 "신약 성과는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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