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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

보톡스 균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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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제약사 주장


◇메디톡스 "대웅 주장 정당하게 대응할 것"

메디톡스에 따르면 보툴리눔톡신 단백질 형성 유전자가 일치하는 균주가 6개 있는 것은 맞으나 나머지 균주는 모두 1920~1930년대 미국 서부에서 발견됐는데 80년 이후 한국에서 같은 유전형의 균주가 나온다는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대웅이 제품 내 독소성분 시퀀스가 메디톡스의 100% 동일한 이상 메디톡스의 균주를 입수하지 않고서는 나오기 어렵다.

메디톡스는 자료를 통해 "용인시 처인구의 마구간에서 이 균주를 분리동정했다는 주장은 과학적 상식으로 도저히 믿기 어렵다. 이 때문에 균주를 훔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까지 나오게 된 것"이라며 "기업 기밀을 운운하면서 유전체 염기서열 공개 거부를 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웅제약이 미국FDA에 의약품 시판 허가 후 나보타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미국 FDA의 의약품 시판 허가는 심사 과정에서 균주의 기원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 제출을 당연시하고 있고,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의도적으로 허위 문서를 제출하면 영원히 심사에서 제외된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다면 바로 퇴출될 수 있음을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목격하고 있다.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대웅제약 "끝까지 가자는 반응도 나와"
대웅에 따르면 해당 균주의 반입 역시 1979년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의 은사가 짐가방에 밀반입한 것으로 오히려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하며 시점이 미국 생물무기금지법이 1974년 국회 비준된 이후의 시점이기 때문에 정제된 '독소'를 밀반입한 메디톡스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권리의 원천이 있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허가취소 사유에 해당되는 것은 아닌지 문제를 제기한다고 대웅제약은 밝혔다.

대웅은 또 보관이 철저한 균주를 도둑질했다는 것은 억지주장이며, 최근 앨러간과 메디톡스의 이노톡스 수출계약 이후 벌어진 미국공정거래법 및 반독점법 위반 집단소송 등의 일이 발생했음에도 메디톡스가 이를 알지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형균은 한국에서는 발견할 수 있음에도 없다고 한 이유 △독소유전자 염기서열은 일치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악의적으로 주장하는 이유 △앨러간의 집단소송 사실에 대한 인지 시점 및 고의 누락 여부 △FDA에 균주심사과정이 없음에도 메디톡스만 해당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 △허가와는 관계없는 염기서열을 주장하는 이유 △질의응답자로 초빙한 미국 위스콘신대 에릭 존슨 교수가 밀반입 이후인 1985년에서야 교수직 부임 후 연구를 시작했음에도 참석한 점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내부적으로는 끝까지 가자는 입장이 나온다"며 "메디톡스의 주장에 대해 정확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질본 등 '초미의 관심'
또 대웅제약이 축사의 토양, 휴젤이 부패한 통조힘에서 보툴리눔톡신을 분리, 배양했다고 주장하면서 메디톡스가 질본 측의 역학조사 문제를 지적한 바 있는 상황.

특히 질본의 경우 메디톡스의 균주 입수 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는 업계 내부의 진술도 나온다. 최근 다수의 제약사가 참여한 한 행사에서 질본 관계자가 '(메디톡스의) 균주 입수 경위를 알지 못했다'고 대답했다는 것.

때문에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해당 경위를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질본 내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본 내부 관계자는 "메디톡스의 균주 출처를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에 대한 검토가 내부에서 오가고 있지만 명확하게 답을 주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http://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178551&table=article&category=D


대웅제약 균주 출처야 현재 논란의 대상이니 차치하고서라도....

메디톡스의 균주 역시 본문 내용이 정확하다면..미국에서 밀반출한게 되는데...


향후 어떻게 결말이 지어질 지 관심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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