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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하기쉬운 주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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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는 건 굉장히 오랜만이네요. 요즈음 시간이 나지 않아서 더더욱 카페 들어오는 횟수가 주는 거 같네요. 

깊이 있게 분석할 시간이 없어서 제가 최근에 보고 있는 주식 중 분석할 만한 주식들 올려봅니다.

B2C기업이 대부분입니다. 이 종목들 이외에도 분석하기 쉬운 기업들이 있겠지만 제가 아는 것만 적어 넣었습니다.

종목 고르시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고견은 언제든지 감사히 받겠습니다^^




1.사업구조가 간단한 주식, 매출액, 영업이익 추측이 비교적 간단한 주식


슈피겐코리아

매출의 90%이상이 휴대폰 보호케이스. 미국의 아마존에서 매출의 대부분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기본적인 영어를 할 줄 알고 아마존 관련 리서치 자료를 방향으로 조사하면, 매출액과 순이익을 쉽게 추정할 수 있다.


제주항공

국내 대표 저가항공사. 비행기 띄우는 사업 빼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국제선도 장거리 노선은 없는 편. 

매출액과 순이익을 추정하고 싶으면 해당년도 해외출국자, 보유 비행기 대수, 국제항공유 가격정도만 파악하면 문제는 없어보인다. 동남아 같이 가까운 나라로 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이면 블로그나 sns를 이용해 제주항공의 점유율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 최근 저가항공사들이 할인행사를 많이하고 있지만, 할인행사 대상은 주문받고 남은 표들이다. 할인을 많이해도 아직까진 순이익에 악영향을 미칠일이 없어보인다.


현대백화점

백화점만 운영하고 있다. 매출과 순이익이 변하는 원인은 여러가지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2가지. 손님의 증가와 신규점포 증설이다. 손님이 많이 몰리는 지 볼려면 백화점을 가보면 될 일이고(명품관에 사람이 얼마나 몰리는지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신규점포 증설은 뉴스나 신문에서 알아서 정보를 물어다 준다. 쇼핑을 좋아하면 기업분석 할 필요도 없는 기업.


쿠쿠전자

밥솥, 정수기가 주력제품이다. 그외에도 전기레인지 공기청정기 등이 있지만 아직까진 신경쓸 필요가 없는 수준. 국내 매출이 90%로 해외시장은 아직 개척하지 못 했다. 밥솥시장은 쿠쿠가 이미 꽉잡고 있고, 정수기 시장에 진입해서 매출액을 늘리고 있다. 기업분석을 하고 싶으면 자기 집이나 지인 집이 정수기를 바꿨다면 어느 브랜드 인지 물어보면 된다. 쿠쿠정수기가 주위에 많아질 수록 매출액은 늘어난다고 생각해보 무방할 듯 하다. 다만, 순이익은 파악하기 힘든 편, 정수기 산업에 진입한 것도 몇 년 되지 않았고, 최근 해외시장을 공략하려는 등의 급격한 변화가 쿠쿠전자에서 일어나고 있다. 즉, 돈 쓸일이 많아지고 있다. 광고를 크게 집행한다든지, 중국 지역에 지사를 낸다는 지, 다양한 이유로 순이익이 깎일 수도 있다.


조선선재

철봉(?)파는 기업. 연구개발도 신규 판로 개척도 따로 하지 않는다. 배당도 2016년에 처음 시작했다. 어느 정도 기술력고 영업망이 있는 회사이다. 철봉(?)의 가격이 오르거나 원가가 내려가면 영업이익이 오르고 가격이 떨어지거나 원가가 내려가면 영업이익이 줄어든다.


gs리테일

편의점. 전국에 편의점이 늘어나거나 편의점에 사람이 많이 몰리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다. 세븐일레븐, CU, GS25 3개사가 과점하고 있는 시장으로 위드미를 제외하곤 신규 경쟁자가 생길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편의점 이용자수나 전국의 편의점 수는 뉴스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본인과 주위 사람들이 편의점을 얼마나 이용하는 지 체크하는 것도 좋은 분석방법이라 생각한다.


강원랜드

강원랜드의 입장료가 오르거나 수수료가 오르거나 손님이 늘거나 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오른다. 매장이 1개 밖에 없으므로 강원랜드에 며칠간 머물면 어느 정도 기업분석이 끝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평창동계올림픽이 나름 특수이다. 매년 쓸데없는 사업을 벌이는 데 돈을 날리긴 하나, 그 정도가 심한 건 아니니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에이스침대

침대파는 기업. 사업구조는 단순하지만, 전국에서 침대가 몇개 팔리는 지는 알 길이 없다.(적어도 나한테는) 침대가 팔리는 유통경로나 침대가 팔리는 구조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와토스코리아

변기 물내리는 부분을 만드는 기업. 재건축, 신규 공사가 활발하면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한다. B2C기업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매출을 추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관련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무학

좋은데이 소주를 만드는 기업. 경상도 쪽을 꽉 잡고 있다. 수도권으로 진출하려고 매년 노력하지만 성과는 그닥이다. 무언가 대박 상품을 만들지 않는 이상 매출은 매년 거기서 거기일 것이다. 영업이익을 관리하는 게 포인트인 회사이다. 광고 집행을 많이하거나 영업망을 무리해서 넓힐려고 하면 영업이익이 안 좋아진다. 길가다가 좋은데이 광고가 유독 많이 보인다 싶으면 영업이익이 나빠진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소주 마실 때 어느 회사 꺼 마시는 지 살펴보는 것도 기업분석하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2017년 들어서 소주 원가가 오르면서 무학이 수혜를 볼거라고 생각한다.주위사람들이 가격올라서 소주 안 먹는다고 하면 그건 매도 신호라고 생각한다. 다만 주의해야 하는 건 말만 안마신다는 건지, 진짜 안마시는 건지 확인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마트

주위사람들이 이마트 pb제품을 많이 이용한다, 주위사람들이 왠지 최근 들어 이마트를 많이간다. 싶으면 이마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오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점포가 너무 많아 신규점포 출점은 매출과 순이익에 극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다. 영업이익을 올려주는 pb상품, 매출액을 올려주는 손님수를 보는 게 가장 빠른 기업분석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몇년 전에 생긴 이마트 온라인 몰의 사용자가 증가하는 지 체크하는 것도 빼먹으면 안된다.





2.사업구조는 단순하지만 기업분석이 다소 까다로운 기업들



선데이토즈

애니팡을 만든 회사. 애니팡 1,2,3, 애니팡 사천성, 애니팡 포커, 아쿠아스토리등 애니팡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들이 너무 많아서 각가의 매출액을 추정하는 게 까다롭다.(=귀찮다) 국내에서만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니, 조사할 마음만 먹으면 쉽게 매출액, 영업이익을 추정할 수 있긴하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대전에 백화점 하나, 서울에 시내 면세점 하나, 공항에 면세점 1~2개를 운영한다. 서울 면세점을 제외하고는 매년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서울 시내 면세점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매출과 영업이익 파악을 까다롭게 만든다. 시내 면세점은 매출이 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과한 할인과 송객수수료(중국인들 데려오면 여행사에 돈주는 거) 때문에 적자를 보고있다. 흑자전환을 하려면 할인을 줄여야 한다.(송객수수료는 오르면 올랐지, 내려갈 일은 없어 보인다.) 할인 행사는 포인트 할인이 대부분인데, 이런 할인은 교묘하게 크기를 줄이는 경우가 많다. 시내면세점에서 하는 할인의 규모를 파악할 줄만 안다면 매출과 영업이익을 쉽게 추정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가격의 사이클을 안다면 매출과 영업이익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수 많은 전문가들이 달라 붙어도 가격 사이클을 정확히 파악하진 못 한다.


현대차

자동차 파는 기업. 사업구조는 정말 간단하지만 매출의 상당 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어서 매출 파악이 힘들다. 각 나라별로 영업이익도 들쑥날쑥이여서 국제 정세에 따른 영업이익 파악도 힘들다. 그러나 이건 일반인 기준이고, 자동차 딜러 쪽이나 국제 리서치 영역에서 일하는 사람은 비교적 쉽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추정할 수 있다.


코웨이



한국전력

전기 파는 회사. 사업구조는 정말로 단순하다. 매출액 추정도 정말로 간단하다. 당해 여름이 덥고, 전기세가 '이건 아닌데?' 싶을 정도로 많이 나오면 한국전력의 매출액은 어닝서프라이즈를 일으킨다. 문제는 영업이익. 기본적으로 원자재가격이랑 전기 사용량이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건 확실하다. 다만 국유기업인만큼 여러가지 정책적 이슈에 민감하고 다른 회사들에 비해 일관성이 떨어진다. 깜짝 배당을 하거나 영업이익의 상당부분을 부채탕감을 위해 쏟아붇는 등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 많이 닥친다. 만약 국회가 전기세 인하 법안을 통과시켜 버리면 한국전력의 매출은 급감할 수도 있는, 불확실한 대외 변수가 많은 편이다.  


kt&g

담배, 인삼파는 회사. 해외 매출이 몇 년새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제무제표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진 않는다. 담배 부분은 정책적인 변화가 없다면 지금의 매출액, 영업이익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kt&g를 분석하기 까다롭게 만드는 건 인삼파트(정관장)이다. 담배에 비하면 매출 비중이 낮은 편이지만 무시하긴 힘들다. 매년 규모가 성장해 나가지만 영업이익이 매년 들쭉날쑥이라 제무제표에 영향을 준다. 3~5년 단위로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 파악이 쉬운 편이지만, 1년 단위로 보면 영업이익 파악이 어려운 편이라 생각한다.


엔에스쇼핑

홈쇼핑 사업을 하는 회사. 홈쇼핑이라는 게 사실 물건이 얼마나 잘 팔리는지 파악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매출액과 관련 없는 기사도 많은 편이라 분석하기 귀찮은 업종이라고 생각한다.상장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아서 데이터가 부족한 편.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분석하기 쉬운 기업이 될거라 생각한다.


한샘

인테리어, 가구 회사. 리모델링을 많이 하거나 한샘가구를 많이 사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오른다. 리모델링이나 가구 특성상 구매 주기가 길고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B2C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매출이나 순이익의 변동을 체감하기 힘든기업.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한테는 잘 어울리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대성

국내 2~3위 고교인강업체.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 있긴하지만, 대성마이맥(인강사이트)을 제외하고 제대로 돈벌고 있는 사업은 없다. 2016년에 M&A를 많이 하여서 사업구조가 복잡해지긴 했지만 아직까진 조사하기 쉬운 편. 대성마이맥 인강강사의 인기가 떨어지면 매출이 줄고 인기가 올라가면 매출이 오른다. 3년간 지켜본 결과 대성마이맥의 인기는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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