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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기사

상금백만달러 도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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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억만장자 숌바팔비 

상금 걸고 세계인 상대 공모


스웨덴의 한 억만장자가 세상을 바꿀 새로운 아이디어만 있다면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주겠다며 공모전을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미 공영라디오 NPR는 스웨덴 억만장자 라슬로 숌바팔비(90·사진)가 2013년 설립한 글로벌 챌린지 재단의 한 공모전을 소개했다. ‘새로운 형태 : 글로벌 협력의 리모델링(A New Shape : Remodeling Global cooperation)’이란 주제를 내건 이 공모전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라면 어떤 아이디어라도 환영한다는 취지를 내걸고 있다. 참가자 지원도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받아, 아이디어를 제출할 때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프랑스어 등 6개국 언어로 가능하다. 총상금 규모는 500만 달러이며 이 중 가장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참가자에게는 100만 달러가 주어진다. 참가자 접수는 3월 31일까지, 아이디어 제안은 9월 30일까지 글로벌 챌린지 재단 홈페이지(https://globalchallenges.org)를 통해 할 수 있다. 

숌바팔비는 192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나 1956년 난민 신분으로 스웨덴에 정착했다. 빈손으로 스웨덴으로 건너온 그는 난민 캠프에서 마술을 보여주는 일을 하는 등 온갖 직업을 전전하다 주식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자신만의 주식시장 리스크를 측정하는 방법을 발전시켰고, 곧 스웨덴 주식 시장의 큰손이 됐다. 1987년 그가 60세가 됐을 때 이미 그의 재산은 2억5000 크로나(약 255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그의 재산은 5억 크로나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부터 그는 관심을 인류로 돌렸다. 그해 11월 작가로 데뷔한 그는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도전(TheGreatest Challenge of Our Time)’을 출간, 인류가 직면한 기후 변화, 학살, 빈곤 등의 문제에 대해 다뤘다. 글로벌 챌린지 재단은 이러한 그의 관심사를 배경으로 2013년 3월 그가 설립한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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