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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생활속의 투자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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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비츠


얼마 전에 안경을 새로 하나 맞추려고 안경점을 찾아갔는데, 안구 검안기에 앉아서 굴절도(?) 체크를 하고 기계를 한 번 보니 영문명으로 휴비츠라고 기재가 되어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주식투자를 해오면서 기존에 알고는 있었던 종목이라 안경사분께 휴비츠에 대해서 한 번 여쭤봤더니 우선 제품에 대한 평가(가격, 디자인 등)가 괜찮았습니다. 자동검안기, 렌즈 가공기를 비롯해서 다른 여러가지 장비들도 휴비츠를 쓰는 곳이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문득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으로 인한 시력문제도 있고,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안구질환 환자들이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다는 소식을 본 것이 머리 속에 떠올랐고, 집에 돌아와서 휴비츠에 대한 분석을 한 번 해봤습니다. 

일단 재무안정성은 상당히 괜찮았고, 실적의 경우 2013년~2014년에는 신사업이었던 현미경 사업(결과적으로 실패)에 따른 손실 확대로 인해 실적이 상당히 부진했었는데, 재작년부터는 신사업이었던 현미경사업을 완전히 접고 원래 사업이었던 자동검안기를 포함한 안과광학장비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다시 전성기 2012년에 버금가는 19%에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헬스케어 업종의 전반적인 하락세와 회사의 신뢰도가 조금 하락한 것 때문인지 주가는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에서도 지속해서 땅꿀을 파고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중장기적으로 볼 경우 휴비츠의 경우에 상당히 매력적인 구석이 있는 회사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2. 대림 B&CO


부모님 댁 화장실 인테리어를 바꾸고자 여러 업체들을 같이 알아보다가 대림바스라는 브랜드를 최종적으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샘, 대림통상, 아이에스동서 등 여러가지 브랜드들이 있었는데 일단 가격대가 괜찮은 편이었고, 디자인 자체도 심플하면서도 모던해서 특히 어머니께서 상당히 좋아하셨습니다. 시공의 경우에도 상당히 깔끔하게 잘 마무리해주셨고, 거실이나 다른 쪽은 리모델링을 했었는데 화장실만 남겨두고 있다가 이번에 마무리를 하고 나니 집안이 환해보였습니다. 대림B&CO의 경우에도 과거부터 대림요업이라는 회사로 알고 있다가 인테리어 붐을 타고 주가가 10배 가까이 올랐던 회사로 기억은 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주가를 찾아보니 52주 신저가에 위치해 있었고 굉장히 하락폭이 컸습니다.

아무래도 인테리어업종 자체가 현재 시장에서 외면을 받고 있고, 주택경기에 연동된 부분들이 존재해서 리스크는 있지만 현재 대림B&CO는 안정적인 실적을 내주고 있었고, 특히 과거에는 양변기만 주로 만들다가 욕실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하면서 상당한 인지도를 쌓아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도 괜찮게 평가하는 분들이 꽤 있었고, 물론 한샘을 선호하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한샘의 현재 주가를 보고 매력적이라고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대림B&CO가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회사의 경우 자산가치(창원 부지: 최소 1200억)가 확실한 편이고 실적도 상승추세에 있지만 어떻게 보면 시장에서의 오해로 인해서 땅꿀을 열심히 파고 있어서 앞으로 유심히 살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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