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시황

이일본은행(BOJ)은 시장 예상과 달리 현행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 BOJ는 이틀간의 통화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0.1%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연간 80조엔(약 821조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3.61% 급락한 16,666.05엔으로 장을 마감.



이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는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0.5%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전분기의 1.4%에서 크게 하락한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0.7%도 밑도는 수치이며,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2년 만에 최저치임.


한편,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대비 9,000건 증가한 25만7,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임.

시가 총액 1위 업체인 애플은 전일 실적 부진 여파로 6% 넘게 급락한데 이어 이날에도 행동주의 투자자인 칼 아이칸의 주식 전량매도 소식에 3% 이상 하락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식품/약품 소매, 기술장비, 소매, 자동차, 개인/가정용품, 보험, 제약, 산업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화학,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이 실적 부진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칼 아이칸의 주식 전량매도 소식에 3.06% 하락했으며, 퍼스트 솔라는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8.08% 하락.


반면, 전일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은 7.2% 상승했으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컴캐스트가 38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24.07%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