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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조선이 임진왜란때 왜군에 개발린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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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이기기는 했지. 행주산성 진주성..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가하는 전투, 너른 들판에서 군사들끼리 맞붙는 전투에서는 백전 백패 했습니다. 아니 패배가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싸운적도 없어요. 조선군 머리수가 많아도 왜놈 몇몇에 다 쓸려 나간거야.




이유는 조선군은 싸우는 방법을 잊어버렸기 때문이지.



우리가 예전 전투라고 생각하는 모습은 대부분 이런 모습일거야




사극에서 흔히 보는 양군이 뒤섞여서 칼춤추는거...



이거는 뭐 고증이고 뭐고 피디가 무식해서 이런 장면 찍은건데




실제 국가간의 전투는 이런 장면이 맞아.





일정 규모 이상 대집단의 전투는 이렇게 진을 짜서 집단끼리 부딪치는 것이 진짜 전투야. 



고대에 이 방면으로 최고는 로마군이지





어마어마 하지 ? 야만족들이 아무리 쪽수 많아도 개개인이 칼들고 저 진에 닥돌한다고 생각해 봐라. 그냥 바윗돌에 헤딩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자살행위일 뿐이야. 



동서고금 막론하고 진짜 전쟁할때는 이렇게 진을 짜고 하는데 또 보면 비슷해.




보통 맨 앞에는 경보병이나 경기병이 나서서 척후와 적을 희롱하고 빠지고 그 뒤에는 방패병 그 뒤에는 창병 더 뒤에는 궁병이 화살을 날리지. 좌우에는 중기병이 달려나가고.




본격 전투는 개개인이 부딪치거나 섞이는 것이 아니야. 이런 집단이 한덩어리로 부딪쳐서 힘겨루기를 하는것이지. 대부분 보병은 보병끼리 기병은 기병끼리 부딪치는데 보병끼리의 전투에서는 힘에 밀려 열이 무너지면 그 뒤부터는 아수라장이 되는것이고 또 아군 기병이 적군 기병을 패퇴시키고 적 보병의 두통수를 치면 그걸로 전투의 승패가 갈리는거야.




그 이후는 이미 전투가 아니라 학살이 되는것이고.. 




앞으로 돌아가서, 임란때 조선군이 몇만이 모여도 왜군 몇백한테 발린 이유는 조총때문이 아니야.




당시 조선군은 이런 진을 짜서 전투를 벌일 능력이 전무했어.



오와 열을 맞춰서 진을 짜지 못하는 군사는 그 수가 몇만이라도 하등의 쓸모가 없는 그냥 오합지졸일 뿐이야. 개개인이 칼들고 견고한 방진에 부딪쳐 봤자 그냥 개죽음이고 저런 방진이 오와 열을 맞춰 오합지졸을 압박하면 와르르 무너져서 동료의 발에 압사하는 비극이 벌어지지. 




역대로 수많은 민란들이 발생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정규군하고 만나면 개발살 나는 이유가 바로 이거야. 훈련받은 정규군이 오와 열 맞춰서 덩어리로 압박하면 정규군사훈련 못받은 난민들은 도저히 해볼수가 없는거야.




벽제관 전투에서 바로 그런일이 벌어진거야.



그럼 우리 민족이 예전부터 그랬냐 ?



절대 아니지.. 삼국시대때는 밥먹고 전쟁하는 것이 일이였고 고려때도 수많은 외침을 받아 싸웠어. 심지어 그 막장이던 고려말에도 홍건족 왜구 침입을 다 물리친 영광스런 시대가 있었지.




다만 조선이 세워진 이후 평화기간이 너무 길었고 조선을 지배했던 성리학이 의도적으로 무쪽을 찍어 눌렀기 때문에 예전에 가졌던 전투 기술들을 다 잊어버린거야. 결코 조총이 없어서 진것이 아니야. 만일 왜군이 조총을 가지고 있지 않았더라도 전투 결과는 전혀 변하지 않았을거고.



당시 왜군 ? 전국시대라고 백년이상 날마다 싸운넘들이야. 진법이고 전술이고 개개인 무술이고 이거는 달인의 경지고 200년이상 전쟁다운 전쟁 못해본 조선군이 싸울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지.



이런 오합지졸이 그래도 싸울수 있는 경우는 ?



농성전이야.



성이라는 튼튼한 방어막 뒤에서는 아무리 오합지졸 농민에 심지어 아녀자라고 해도 싸우려는 의지만 있으면 싸울수 있어. 그래서 열정적인 지휘관이 지휘한다면 농성전에서는 성과를 낸거지. 행주산성 진주성 등등.




그럼 이순신은 ?




이순신조차도 이런 야전은 못해. 하지만 이순신은 배를 이용해서 농성전을 했지.



판옥선이라는 배 자체의 컨셉이 떠다니는 성이야. 왜군 배보다 훨 높고 튼튼했기 때문에 왜군이 판옥선을 치려면 성을 기어올라오듯이 기어 올라와야 했지. 그런 상황에서는 유능한 지휘관이면 승리할 수 있는거야.




거기에다 이순신은 화포를 적시 적소에 활용한거야. 당시 화포는 사정거리가 짧았기 때문에 최대한 적선 가까이에서 쏴야 했어. 그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지휘관의 능력이었고 이순신은 굉장히 유능했고 신념에 차있었으므로 전투마다 이긴것이고.



당시 조선군의 사정이 그랬는데, 명군은 그래도 많이 나았지. 제대로 진을 짜고 전투할 능력이 있었고. 그래서 주요 야전 전투는 명군이 담당 할 수 밖에 없었어. 조선군은 성에 틀어박혀 농성전정도로 하고.




좀 덧붙여서 삼국지 이야기 해보면.. 삼국지 처음 보면 황건적의 란으로 개판 상황이었지. 그때 황건적의 란을 진압한 인물들이 조조 동탁등 정규군을 이끌던 인물들이야.




이런 조조같은 인물들과 비교해서 유비군은 처음 황건적 오합지졸하고 싸울때는 꽤 잘 싸웠어.



하지만 정규군을 만나니 박살나지.. 유비 관우 장비는 용력은 뛰어났지만 정규 군사 훈련을 받은 인물들이 아니거든. 황건적 같은 난민상대로는 잘 싸워도 정규군한테는 안되는거야.



그래서 유비가 삼고초려한 인물이 공명인거지.



삼국지 연의에서는 공명이 신출귀몰한 꾀를 잘내서 이긴다고 해 놨는데, 웃기는 소리. 잔꾀는 한두번이지 전쟁을 잔꾀로 이길수 없어.



제갈공명은 정규 군사 훈련에 대해 잘 알았던 인물이고 그가 이긴 이유는 유비군을 훈련시켰기 때문이야. 병종을 정해서 자기 역할을 훈련시키고 진짜는 방법 한덩어리로 전투하는 방법을 가르쳐준거지. 그 결과로 유비군이 다시 승리할 수 있었던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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