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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Q701- 한미약품 올리타 적응증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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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의 올리타 기술이전 반환 및 임상진행 불확실성으로 면역항암제로 임상 진행 중인 큐리언트의 Q701(항암면역/내성암 치료제)  기술이전 및 시장확대, 그리고 임상진행에 어느 정도 수혜가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단독]큐리언트, 폐암치료제 '전임상' 기술수출 논의'Q701' 적응증 '비소세포폐암'으로 정해져…'기술수출 전제' 공동개발 협의 중
머니투데이  |입력 : 2016.05.30
바이오벤처 큐리언트 (43,900원 3150 -6.7%)가 개발 중인 내성암치료제 'Q701'의 적응증(치료 대상 질환)이 '비소세포폐암'으로 정해졌다. 큐리언트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기술수출을 전제로 전임상 단계인 'Q701'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3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큐리언트는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Q701'의 적응증 중 하나로 '비소세포폐암'을 확정했다. 
폐암은 조직 형에 따라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 두 가지로 나뉘는데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폐암이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Q701의 다양한 적응증이 거의 정해진 단계"라며 "현 단계에서 하나 정해진 것이 비소세포폐암"이라고 말했다. 
'Q701'은 항암제 내성과 항암면역 치료의 두 가지 기전이 가능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Q701'은 선천적 면역 활성화 기능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여 더 이상의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를 타깃으로 한다. 
최근 국내 허가된 한미약품 (508,000원 112000 -18.1%)의 내성표적 폐암신약 '올리타'와 적응증이 같다. 회사 관계자는 "올리타가 내성 환자의 절반 정도를 치료한다면 'Q701'은 올리타도 안듣는 환자를 치료 대상으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Q701'은 세계 최다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독일 기초연구기관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기초연구 단계에 있던 연구과제를 큐리언트가 도입해 개발 중인 물질이다. 
기초연구 단계에서 글로벌 혁신신약을 들여와 임상 개발단계까지 진행하고 기술수출 하는 것이 큐리언트의 사업 모델이다.

큐리언트는 'Q701'외에 CDK7 저해 신규항암제 과제를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들여와 개발 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약제 내성 결핵치료제 'Q203'은 파스퇴르연구소에서 도입했다. 미국에서 임상 1a상이 완료된 'Q203'은 현재 동남아시아와 국내 판권 이전 협상 막바지 단계다. 

Q701은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될 가능성이 있다. 신규 기전의 혁신 항암물질의 경우 전임상단계에서도 기술이전되는 것이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추세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Q701 공동 개발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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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16년 반기보고서 중 발췌]
(다) 항암면역/내성암 치료제 시장
1) 내성암 치료제 시장


암발병 기전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표적항암제는 일반 Chemotherapy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적절한 바이오마커와 같이 사용됐을 때 뛰어난 반응성을 보여 항암 치료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2000년대 중반 허가된 EGFR 표적 항암 치료제 타세바(Tarceva®, 로슈), 이레사((IRESSA®, 아스트라제네카)는 전체 폐암의 3/4을 차지하고 있는 비소세포성폐암(NSCLC, Non small cell lung cancer) 중 EGFR에 특정 돌연변이가 발생한 경우 사용되는 표적 항암치료제로 뛰어난 효능을 나타내 연간 2조원 이상의 큰 시장을 형성하였지만, 복용 후 1년 내외로 100% 환자에서 내성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세바/이레사의 내성을 극복하여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약제내성 폐암 치료제 시장의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큰 상황입니다.



가) 미충족 의학적 수요


타세바ㆍ이레사의 내성 발생 기전은 A) EGFR 2차 돌연변이에 의한 약물의 결합 저하, B) Axl/Mer 인산화효소에 의한 EGFR 대체 신호전달경로의 활성화, C) 암세포의 중배엽화(EMT: Epidermal to Mesenchymal Transition)에 의한 약물 반응 감소, D) 소세포성 폐암(SCLC)로의 transformation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세바ㆍ이레사에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중 약 30~50%가 EGFR의 2차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약 20~40%의 환자는 Axl의 과발현 또는 cMer의 증폭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Nature Genetics, 44:8, 2012,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92;3, 2013).




EGFR 2차 돌연변이에 의한 약제내성 폐암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AZD9291, 한미약품이 개발하여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에 기술이전 한 HM61713 등의 3세대 약물들이 임상개발에서 좋은 효능을 보여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Axl 과발현 및 EMT로 인한 약제내성 폐암은 치료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Q701은 Axl 과발현 및 EMT로 인한 약제내성 폐암 환자를 타겟 환자군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타세바ㆍ이레사의 특허는 2018~2020년에 만료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2020년부터는 1세대 EGFR 저해제 제네릭 시장이 열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타세바ㆍ이레사 처방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높은 약가(100 USD/정)인 것을 고려할 때, 특허 만료 후 더 많은 처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처방이 늘어남에 따라 타세바ㆍ이레사에 대한 내성암 환자는 더욱 증가하여 내성암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항암면역 치료제 시장: 차세대 항암 치료제 시장으로 급부상




표적 항암 치료제에 대한 내성 발생은 마치 감염성 질환에서 내성균, 내성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내성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암세포가 마치 세균과 같이 빨리 증식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변이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으로 암세포의 변이와 새로운 표적 항암제의 개발은 끝나지 않는 전쟁과도 같이 계속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항암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인 항암 면역 치료제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판도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측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발생하는 암세포를 항암면역을 통해 제거합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저하되어 암세포가 자리를 잡고 암으로 발병하기 시작하면 암세포들은 인체의 항암면역 기능을 회피하거나 면역세포의 기능을 이용하여 암을 성장시키고 전이(Metastasis)시키는 능력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면역 회피 기전에 따라 억제되어 있는 항암 면역력을 다시 활성화하여 면역세포로 하여금 암세포를 사멸시키게 하는 치료법이 항암면역치료법(Immuno-cancer therapy)입니다. 



항암 면역 치료제는 암세포에 작용하지 않고 정상 면역 세포에 작용하는 것으로 암세포의 변이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 표적 항암 치료법의 어려움인 내성발생을 유발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항암 면역 치료제로서 획득 면역(Acquired immunity) 세포인 T세포인 PD-1(Programmed Death Receptor-1)을 타겟으로 하는 머크(Merck)사의 키투루다(Keytruda, 성분명: pembrolizumab) 등이 허가되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항암 면역 치료제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습니다. PD-1 항체인 옵디보(OPDIVO®, Bristol-Myers Squibb), 키투루다(KEYTRUDA®, Merck)가 각각 연 3~4조원 매출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CTLA-4 항체인 옐보이(Yervoy)는 연 2조원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DataMonitor, 2014).



획득면역, 특히 T세포 활성화를 통한 항암 면역 치료제 시장은 많은 제품들이 허가 혹은 후기 개발 단계로 시장 형성이 완료되고 있으나, 선천 면역(Innate immunity) 활성화를 통한 항암 면역 치료제 개발은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최근 Q701의 타겟인 TAM 수용체가 항암 면역에 관계하는 선천 면역 세포인 대식세포(Macrophage)와 NK세포에서 암세포에 의한 항암면역 억제에 관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지면서, TAM 수용체의 활성 저해제가 새로운 항암 면역 치료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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