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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H - 오너가 M&A만 몰두하지 않는다면 참 괜찮은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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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명 : KMH(122450)

시가총액 : 1085억

2016년 매출액(연결기준. 별도기준): 1595억 / 352억

2016년 영업이익(연결기준, 별도기준): 268억 / 51억

2016년 당기순이익(연결기준, 별도기준): 356억/ 9억


자회사: 상장사 아시아경제(지분 45.74% 보유), 팍스넷(아시아경제가 59.75% 보유), KMH하이텍(반도체 소재사업), KMH신라레져(골프장 운영) 그 외 다양한 언론사 및 손자회사들 보유


KMH의 경우 방송송출서비스 및 채널보유사업을 영위하면서 나름대로 안정적인 이익을 내주고 있는 회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회사를 분석해나가면서 관심있게 지켜본 것은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산가치입니다. 우선 아시아경제, 팍스넷 등 연결기준 50억~100억 이상의 안정적인 이익을 내주는 자회사, 손자회사가 탄탄하게 버텨주고 있고, 그 밑으로 KMH하이텍, KMH신라레져를 포함한 다양한 언론사 및 손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회사를 분석하면서 가장 주목한 회사는 KMH신라레져라는 골프장 운영회사입니다. 현재 신라CC라는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매년 50억~60억의 영업이익을 내주고 있습니다. 물론 금융비용 때문에 당기순이익은 많지는 않지만, 최근에 파주CC골프장(매출액: 130억 영업이익: 40억 내외)까지 추가로 인수하면서 사세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골프장 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사업영위가 가능한 업종이고, 특히 기본적으로 넓은 땅보유는 필수적이라 자산가치만 놓고본다면 상당히 높은 가치를 가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거부터 골프장,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고 에머슨퍼시픽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고, 오래전 에머슨퍼시픽을 열심히 분석했음에도 그냥 지나치면서 10루타 종목을 놓치는 경험도 있는 사람이라 이 종목에 특별히 관심이 갑니다.


그런데 이 기업에도 리스크가 있는데, 바로 오너인 최상주 회장입니다. KMH의 경우 최상주 회장이 주도해서 지속적인 M&A를 통해서 꾸준히 회사를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최상주 회장의 경우 회생절차에 있는 기업들을 싼 가격에 매입해서 턴어라운드를 시켜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회사로 탈바꿈시키는데는 정말 탁월한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양날의 칼인 것이 이 분의 경우 M&A를 통해서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에는 굉장히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이지만, 주주들에 대한 배려는 조금 없는 것 같아보이고, 특히 KMH의 주가상승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상장 이후 배당은 단 한 차례도 없었으며, 2015년 이후에는 주가상승은 거의 없고 오랜 기간 횡보중에 있습니다. 과연 이 회사 가치투자연구소 회원분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마지막으로 제가 저번에 투자아이디어 공유 게시판에 언급드렸던 휴비츠, 대림B&Co 두 종목 중 휴비츠(평균매수가: 12425원)를 선택해서 포트폴리오에 편입을 완료하였습니다. 대림B&Co는 일단 관심종목에만 편입시키고 향후 꾸준하게 관찰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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