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셀의 성장성에 주목하자 새내기주

베셀(177350)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투자확대 수혜주

디스플레이용 In-line System 및 공정장비 제조업체

베셀은 디스플레이용 In-line System 및 각종 공정장비(그라인더 및 오븐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In-line System 은 각각의 공정설비들이 하나의 자동생산 line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생산관리 시스템이다. 통상적으로 H/W업체와 S/W 개발업체가 구분되어 있으나, 동사는 H/W와 S/W의 Total Solution을 제공하면서 중화권 시장을 선점하였다.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투자 확대의 수혜

베셀은 2016년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업체 투자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정부 보조금 만료를 앞두고 중화권 패널업체들의 LCD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A사의 차기 모델에서 OLED 패널 채용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중화권 업체들의 OLED 투자도 이어질 전망이다. 베셀은 중화권 패널업체들의 투자사이클에 대비, 2015년 하반기 수원으로 생산시설을 확장 이전하면서 제조능력을 기존 대비 2배 가량 확충하였다.

베셀은 BOE, CEC Panda, Tianma, CSOT 등 주요 중화권 패널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중국 내 메이저 8개 패널업체의 22개 공장에 장비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BOE B5 Fab의 OLED encap 공정의 In-line System 을 단독으로 공급하며 중국 OLED 투자 본격화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2015년 3분기 누적기준 중화권 매출 비중이 94%에 달한다.

KLA-100 경항공기 개발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

베셀의 중장기 프로젝트인 2인승 경항공기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동사는 2013년부터 국토교통부와 건국대학교 스포츠급 경항공기 개발연구단에서 주관하고 있는 KLA-100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16년 시제품 제작 및 시험/인증, 2017년 양산/판매가 계획되어 있다. 경항공기는 레저용뿐만 아니라 조종사 양성, 산불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잠재수요가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300여대 수준의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독일 FD사와의 기술협약을 맺어 진행되기 때문에 매출처 확보도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매출액 625억원, 영업이익 88억원 기록할 전망

베셀은 중국 패널업체 투자 확대로 2016년 매출액 625억원(YoY + 13.2%), 영업이익 88억원(YoY + 11.3%)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중화권 고객사의 투자 확대와 제조 Capa 확충이 맞물려 2016년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