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가지 물건이 자꾸 없어지는 모텔 ‘703호’ 인천 주안역 근처에는 유흥가가 있고 그 유흥가에 어울리는 수많은 모텔들이 있다. 당시 나는 한 모텔을 유독 이용했다. 지금이야 누구나 스마트폰이 있고 야X자나 X가 같은 어플이나 사이트로 대부분의 모텔 내부사진이나 후기를 보고 어딜 들어갈지 결정을 하겠지만, 당시엔 그런게 없이 외관만 대충 보고 들어갔다가 외관은 삐까뻔쩍 한데 객실은 모텔인지 여관방인지 구별이 안되는 낭패를 겪는일이 다반사였다. 때문에 그 주변의 모든 모텔을 다 가보고 난 후 새롭게 리모델링하게나 새 모텔건물이 들어서지 않는 이상 주구장창 한 모텔만 이용했다. 그렇게 한 모텔을 이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같은 객실을 여러번 이용하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 근데 가끔 어떤 객실은 있어야할 비품이 없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샤워타올이 없거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