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속이야기 《조성제의 무속이야기》 ■단군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부엉이 부엉이는 올빼미와 같이 길조로 여기기 보다 흉조라는 개념이 더 강하다. 부엉이라고 하면 슬픔과 쓸쓸함을 상징하기도 하여 적막함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부엉이 울음소리가 꼭 등장한다. 그런 연유로 옛날 사극이나 고전에서는 사랑하는 님과 이별하고 난 후 부엉이 우는 소리가 반드시 들린다. 또 외로운 나그네가 지친 몸을 이끌고 산 속에서 헤맬 때 반드시 부엉이의 울음소리로 피곤함과 외로움을 더해 준다. 부엉이와 올빼미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부엉이가 올빼미라고 착각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엉이와 올빼미는 엄연히 다른 동물이지만 그래도 사촌이라고 말하여도 무방할 것이다. 울산에서는 새해가 되면 부엉이 울음소리를 듣고 그 해의 풍흉을 점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