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물 날 만큼 감동적인 이야기...지진..남의 일이 아닙니다.. 눈물 날 만큼 감동적인 이야기 1989년, 강도 8.2의 지진이 아르메니아를 거의 쑥밭으로 만들었습니다. 지진은 4분도 채 안되는 짧은 시간에 3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폐허의 아비규환 속에서 아르망의 아버지는 아내의 안전을 확인한 뒤 아들이 다니는 학교를 향해 미친 듯이 뛰어갔습니다. 학교는 이미 흔적만 남기고 있을 뿐 폭삭 주저앉아 있었습니다. 가방을 들고 학교로 가던 아들의 마지막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어디에선가 고통 받고 있을 아들 생각에 가슴은 미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 때 아들과의 약속이 떠올랐습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아빠는 네 곁에 있을 거다!"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뿌옇게 흐려진 시선 속에 산산 조각난 폐허더미가 보였습니다. 그는 정신을 가다듬고 아들의 교실이 교사의 오른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