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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손오공 최대주주변경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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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구 기업 마텔이 손오공과 전략적 제휴 체결과 함께 손오공의 최대 주주로 오르게 되면서 관련 업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마텔의 이번 손오공 최대 주주 등장을 놓고 국내 완구산업에 끼치는 영향과 함께 손오공 입장에서도 득일까 실일까 라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토종완구기업이 외국계 자본과 만나 '국내 완구의 글로벌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반해 외국계 기업에게 나눠줘야 하는 배당금으로 인해 손오공의 자본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않다. 






10일 마텔과 손오공에 따르면 양사는 한국에서 게임을 제외한 마텔 전체 브랜드를 손오공이 독점 유통한다는 내용이 담긴 계약을 맺었다. 계약의 일환으로 마텔은 손오공 주식 12%를 인수키로 결정했다. 


손오공의 최대주주 최신규 회장은 마텔에 262만753 9주(지분율 11.99%)를 내줄 예정이다. 양수도 대금은 139억6800만원 규모다. 변경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최신규 회장은 국내 완구산업의 선진화와 손오공 유통사업의 안정화를 위해 마텔사 제안을 받아들여 1대 주주의 지위를 양보하고 2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손오공, 바비인형 품으로…ㅠㅠ


관련업계, 외국계 자본에게 1대 주주 지위 넘겨준 것이 향후 논란이 될 부분 지적


외국계 펀드가 손오공 측에 고배당을 요구할 수도 있다. 기업 입장에서 배당이 늘어나면 그만큼 연구개발 비용과 같은 성장을 위해 쓸 투자금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되다보면 벌어들인 수익이 재투자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장기화될 경우 국내 완구 산업의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를 꼽자면 완구 기업 '영실업'이 경영권 및 보유지분이 외국계 기업에 넘긴 것을 들 수 있다. 



영실업의 경영권을 인수한 '해드랜드캐피털 파트너스' 등은 조직 개편 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고 이는 영실업의 매출 하락 등으로 나타났다. 영실업이 손오공 측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준 것도 경영권 매각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는 분석도 적지 않다. 



완구업계 관계자는 "손오공과 마텔 측이 체결한 계약을 두고 어떤 식으로 결과물이 나올 지 여부에 대해 추론하는 것은 어렵다"라며 "외국계 자본이 들어왔다는 점이 문제가 아니라 향후 외국계 자본이 어떤 식으로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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