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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 코믹 아재들의 습격 영화 '보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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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 코믹 아재들의 습격 영화 '보안관'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전직 형사의 이야기
영화는 중년 아재들의 사투를 코믹하게 그려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주연 5월 3일 개봉

 

  • 조진웅-이성민-김성균, 트리오 합체<YONHAP NO-3885>
    배우 조진웅(왼쪽부터), 이성민, 김성균이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보안관’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 ‘아재’로 대표되는 배우들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이들이 출연한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한다.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토박이 전직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수사극이다.

    이성민과 조진웅은 각각 보안관 대호와 사업가 종진 역으로 출연한다. 김성균이 맡은 역할은 대호의 처남 덕만이다. 세 배우 모두 평소 보여준 무거운 이미지를 버리고 부산 바다 냄새가 물씬 풍기는 구수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보안관’ 언론시사회에서 이성민은 “대호라는 인물이 유쾌하고 따뜻한 매력이 있다. 영화 ‘영웅본색’을 좋아한다는 점도 매력이었다”고 맡은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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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성민(왼쪽)과 조진웅.(연합)

    영화를 위해 이성민은 다양한 준비를 해야 했다. 우선 전직 형사로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대호의 탄탄한 몸을 위해 즐겨 하지 않는 운동을 해야 했다. 보트 면허를 따는 것도 중요한 과제였다

    이에 대해 이성민은 “영화 촬영이 힘이 들진 않았다. 다만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에 역할을 위해 그걸 해야 해서 힘들었다. 부산에 맛있는 게 많았지만 체중 조절을 위해 참았다”며 “영화 배경이 부산 기장이다 보니 해상 추격 장면도 있었다. 그래서 직접 보트를 운전해야 했다. 우리는 (면허 없이 보트를 타지 않고) 합법적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세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4년 개봉한 ‘군도: 민란의 시대’로 돌아간다. 당시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만남이 고스란히 ‘보안관’으로 이어졌다. ‘보안관’의 김형주 감독도 ‘군도’ 조감독 출신이다. 이번 작품은 그의 데뷔작으로 본인의 고향인 부산에서 영화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김형주 감독. (연합)

     

    김 감독은 “공권력이 아닌 소시민이 수사를 하고 정의를 지키는 차별화된 수사극을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영화에서 중년 남성들, 즉 형님들은 머리 빠지는 것을 노심초사하고 집에서 눈치를 본다. 영화는 그들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판타지”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 촬영에 대해선 “고향이 부산이다. 기장군은 해운대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선택을 했다”며 “기장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진행해서 배우들이 합숙했다. 그 덕분에 촬영을 할 때 오고 가는 정이 살아 났다. 영화에 득이 되는 효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영화엔 세 배우 외에도 조우진, 김종수, 배정남 등이 출연한다. 이에 대해 감독은 “조우진씨는 ‘내부자들’ 조 상무 이미지가 있어서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실제로 보니 정말 촌스러운 분이더라. 실례를 무릅쓰고 오디션을 요청했는데 너무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셨다. 배정남 배우도 훌륭했다. 자연스럽게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영화 ‘보안관’은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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