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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인공지능들의 주식판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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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부정적 전망이 압도적으로 많다. 장기 전망에서 긍정적인 학자나 언론들도 단기(20~30년 정도로 보인다)에서는 파괴적이라고 인정하는 편이다.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저술가인 마틴 포드는 저서 <로봇의 부상>에서 '가속적으로 발달하는 기술이 숙련도의 고저를 막론하고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자동화가 어려울 것으로 인식되어온 이른바 화이트칼라 직종까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 책에 따르면, 미국 월가의 금융 인력은 21세기 초 15만명에서 2013년에는 10만명으로 30% 정도가 줄었다. 이는 금융거래의 50~70%가 로봇 트레이더들이 내는 매수·매도 주문으로 채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로봇 트레이더들은 잠시도 쉬지 않고 실시간으로 금융시장 상황을 체크하면서 대응할 뿐 아니라 허수 주문으로 다른 거래자들을 속여 주가를 흔든 다음 ‘먹튀’하는 ‘속임수 거래’까지 서슴지 않는다.

이처럼 로봇들이 천변만화하는 시장 흐름을 즉각적으로 판단해 매도·매수 여부를 결정하는 시장이라면, 가장 큰 경쟁력은 ‘전산망의 속도’일 수밖에 없다. 예컨대 거래에 참여한 모든 로봇이 특정 회사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 예상하고 동시에 매수 주문을 낸다면, 그 주문이 경쟁자들보다 수억 분의 1초라도 빨리 시장에 도달해야 한다.

미국의 한 금융사는 2억 달러를 들여 뉴욕과 시카고를 잇는 광케이블 공사를 추진했는데 그 목표는 전송 속도를 1000분의 3~4초 단축하기 위해서였다. 이처럼 금융시장에서 로봇의 지위가 높아지자 <블룸버그> <다우 뉴스> 등 금융 전문 언론사들은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뉴스 상품까지 출시했다. 

 

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806110145222 


인공지능 등장과 더 많은 정보의 활용으로 주식시장이 더욱 합리적이 될줄알았는데 오히려 로봇으로 더욱 유능한 트레이딩으로 간다니 재밌네요

정보를 얻고 그것을 활용하는것보단 어떤 철학으로 활용하는게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즉 인공지능의 발달에도 인간의 단기수익추구는 바뀌지 않는가 봅니다

그레이엄이 말하길 투자의 성공은 아이큐보단 그 기질에 좌우 된다는게 공감되네요

정보의 격차 정보해석능력보단 시장의 비이성적인 것은 무지나 테크놀로지보단 본능이 큰 원인인것 같습니다

어쩌면 가치투자는 인공지능과의 경쟁에서 조금이라도 빗겨갈 가능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단기적으로 시장이 비효율적인 것은 본능이 있는한 계속 유지가 되겠군요

물론 인공지능이 가치투자로도 쓰는 경우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란 새로운 변수에도 주식판은 비슷한것이 재밌네요

 

터미네이터 로봇과 인간의 전쟁이

생각이 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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