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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알짜 중견기업' 지원하기 합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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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알짜 중견기업' 지원하기(취준생들에게 명성 높은 중견기업)



[잡플래닛 회원 조사 결과] 

업계서 '공기업'이라 불리는 등 초봉·복지 대기업 뒤지지 않아
경쟁률 낮아 자소서 꼼꼼히 검토… 지원동기 설득력 있게 다듬어야

 

http://goo.gl/vSYF0w 



상반기 대기업 공채 일정도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하반기 공채 일정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방편이지만 그 사이 작지만 탄탄한 중견기업에 눈길을 돌리는 것도 권할 만하다. 전방위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대기업보다는 오히려 덩치는 작지만 안정된 중견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나을 수 있다.

최근 취업준비생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섬유제조·판매회사 일신방직은 원사(原絲) 제조 1위 업체로, 1951년 세워진 장수 기업이다. 패스트패션 브랜드 '지오다노', 화장품 '더바디샵', 고급 초콜릿 '고디바' 국내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어 사업 다각화에도 성공한 편이다. 업계에서는 '공기업'이라 불릴 정도로 근무 여건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신방직 관계자는 "제품 품질이 좋아 불만이 나오는 경우도 거의 없고, 10년 연속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어 성과급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대전광역시 대덕테크노밸리 북쪽에 자리 잡은 디지털영상장치 개발 업체 아이디스.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견기업이다. /신현종 기자
취업 정보업체 잡플래닛이 구직 과정에서 취준생들이 자주 화제에 올려 관심이 높아지는 중견기업을 뽑아보니, 일신방직 이외에 금속 절삭 가공업체 대구텍, 초경합금 공구 제조업체 한국야금, 직장인 교육전문 휴넷, 센서·제어기기 전문 기업 오토닉스, 디지털 보안장비 개발업체 아이디스, 발전·제철용 산업설비 생산업체 비에이치아이, 의류 수출업체 세아상역 등이 등장했다. 한국리서치, 엔서치마케팅과 더불어 셀트리온 한미약품, 한국야쿠르트, 오뚜기 등도 포함됐다. "아는 사람에게 입사를 권할 만하냐"는 질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곳은 대구텍과 한국야금, 유한킴벌리,한국스마트카드 등이었다.

이들 중견기업은 "동종업계 1위", "업무는 힘드나 미래가 보이는 곳", "불황 속에서 꿋꿋이 성장하는 기업" 등 호평 속에서 대기업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초봉과 수준 높은 복지 환경, 근무 제도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도 상당수였다. 대구텍은 대구, 아이디스는 대전, 오토닉스는 부산, 비에이치아이는 경남 함안에 자리를 잡고 있다.

중견기업들은 급여와 복지, 직원 만족도는 높았지만, 승진 기회나 업무·삶 균형, 사내 문화, 경영진 자질 등은 상대적으로 평가가 박했다. 여기에 일신방직처럼 "중국 업체와 경쟁 속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내부 평가가 있는 기업도 있어 이런 요소를 입체적으로 잘 분석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과정 더 치열

취업 준비생들에게 명성이 높은 중견기업 정리 표
중견기업에선 지원자에게 어떤 자질을 요구할까. 대기업도 비슷하지만 '직무 능력'을 최우선으로 꼽는다. 대기업은 이른바 '스펙'으로 불리는 다양한 사회 경험과 자격증 등이 후광(後光) 효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중견기업은 내부 여건상 잠재력만 가지고 신입 사원을 뽑기보다는 당장 실전에 투입해야 할 인재를 감별하기 위해 전력투구한다.

특히 전형 과정에서 자기소개서 비중이 높아진다. 대부분 중견기업이 대기업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낮은 편이라 인사팀에서 자기소개서를 더 꼼꼼히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면접도 마찬가지. 뽑는 인원이 소수라 지원자가 회사에 잘 적응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시간을 두고 따진다. 김지예 잡플래닛 운영총괄이사는 "중견기업 면접은 서류 전형과 무관하게 단계마다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한다고 보고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견기업은 "왜 이 회사에 오려 하는지"를 공들여 탐구한다. 대기업만 바라보다 어쩔 수 없이 돌아선 지원자나 아무 데나 취직해보고 보자는 기분파, 중견기업 경력을 이직의 밑거름으로 삼으려는 '철새 구직자'들을 경계한다. 어렵게 뽑아 현업에 적응을 마친 신입 사원이 갑자기 훌쩍 떠나버리면 그 빈자리를 메우는 공사가 이만저만 복잡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용 유지 가능성, 즉 이 회사에 정말 오래 다니면서 헌신할 각오가 되어 있는지를 유심히 본다. 중견기업연합회 관계자는 "채용 과정에서 인·적성과 성실성, 책임감이란 요건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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