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주식투자시..꼭읽어보세요..재야 고수님의 글입니다

728x90
반응형

투자에 대해 홀로 배웠습니다. 20년 조금 못되는 시기 동안 지속적으로 증권사 리포트를 읽어 왔습니다. 아울러 2000년 대 초반 자금이 밀물처럼 빠지는 시기에 운용을 해서 유동성 없는 중소형주에 대한 커다란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리포트가 나오는 중대형주에 주로 투자합니다. 그런 기업들의 기대수익률은 아무리 높게 잡아도 100% 미만입니다. 30% 정도가 아마 오버슈팅이 아니면 단기적인 한계일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짧게 끊어 쳐야 합니다. 단타를 밖에 칠 수 없는 타자가 홈런만을 기다리면 실패합니다. 몸 값을 올리려면 안타를 많이 쳐 타율이라도 올려야 합니다. 따라서 수익률 제고를 위해서는 기대수익률이 낮은 종목을 적정한 시점에 조금 더 기대수익이 높은 종목으로 교체하여 복리효과를 거두어야 합니다. 오랜 기간 증권사가 커버하는 리포트와 주가를 지켜봤기에 어지간한 종목의 주가동향과 업황 동향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깊이는 깊지 않습니다. 현대차나, 삼성전자를 사서 10루타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30%식 27번을 교체매매에 성공하면 대략 10루타도 가능합니다. 불가능할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종목 교체의 실패입니다. 중대형 우량주에 주로 투자하기에 기다리면 손해 보는 경우는 극히 적습니다. 문제는 시간의 비용의 소요입니다. 아울러 수익률이 급격히 올라가는 시기는 경제호전과 장세가 소외주 위주로 순환매가 도는 장세입니다. 이 경우 복리효과는 탁월합니다. 60일 이격도를 보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일단 종목선정에 실패해서 대안을 찾는 경우 적정한 대안이 강세장에는 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급락 장에서는 이런 방법이 쉽습니다. 따라서 종목선정의 실수를 급락 장에서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 이론은 말하면 황당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20년간 증권사 리포트를 보고 중대형주를 지속적으로 관찰한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찾기 어렵습니다.

- 교체매매를 중시하는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소형주에 천착하신 분들은 이런 이론과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유동성과 매매비용도 걸리고 교체대상 역시 소형주라면 양방의 손실 위험도 중대형주 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의 투자스타일에 따라 교체매매는 적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제가 전업을 하고 과거처럼 분석을 해서 중대형주에 투자했더니 성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분기 이익추정은 맞혔지만 주가는 실적발표일 하루 오르고 이후 빠지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업계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나와 보니 제가 분석한 정도는 기관이 이미 알고 있는 사안이고 따라서 공지된 호실적이 주가를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어는 순간부터 역발상을 해야 했습니다. 기관이 커버하지 않는 중소형주는 사정이 반대입니다. 따라서 제가 예전에 두 개의 시장, 두개의 접근논리라고 말한 것처럼 양 시장의 정보해석은 그 방향을 달리 해야 합니다. 기관 선호 중대형주는 역발상을, 기타 종목은 정발상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소형주에 기관이 들어오고 일정비중을 넘어서면 정발상이 아닌 역발상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런 현상들도 요사이 많이 보입니다.

- 단말기를 보지 말라는 입장에 저는 반대합니다. 가격과 가치의 괴리도를 찾고 작은 기대 수익률 차를 발견하고에 매매를 하려면 가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 또한 장기투자도 저와 다릅니다. 저는 장기투자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중대형주를 장기투자하면 펀드와 다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집중투자를 저는 선호했습니다. 집중과 분산의 경계가 저의 경우 2종목과 3종목 사이입니다. 2종목 또는 1종목의 집중만을 집중투자로 생각합니다. 3종목 이상은 분산투자라고 봅니다. 30종목이상 투자하는 사람은 과거에는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 근거는 중대형주입니다. 기관선호, 기본이 있는 종목의 경우 리스크가 소형주 보다 작습니다. 또한 장기투자가 아니라 매매의 여지를 둔 상태이고 유동성에 충분하기에 분산 보다는 집중이 더 유리합니다. 물론 집중투자시 실패의 확률도 높아집니다. 그것을 교체매매로 보완합니다.

- 분할 매수, 분할매도도 저는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상대적인 기대수익률 차가 주요 매매 포인트이므로 상대가격차가 발생한다면 분할 매매하나 일시에 교체하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방향성이 변화하면 기회가 무산되기에 일시 매매를 저는 선호합니다.

- 소형주에 대한 편견은 상당히 심했습니다. 지금 가치투자의 원조란 사람들이 활약하던 시기에 지금 10루타 이상을 친 종목들을 매매했었습니다. 그러나 매밀 주식을 팔아 환매요청에 응해야 하는 그시기에 유동성 없는 종목은 주식으로 볼 수 없었습니다. 제가 배운 선배의 가르침은 당일 팔 수 있는 종목에 한해 사라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고령화가 진행되어 연기금의 적립보다 지급이 많아지면 지금이 중소형주가 과거처럼 매도당하는 사태가 올 수도 있습니다. 가치투자 이전에 유동성의 소중함을 모르는 기관들이 너무 많습니다. 당해봐야 그 무서움을 압니다.

- 이런 식의 투자방법론의 기반은 중대형주에 대해서만 연구하는 제 분석의 방향입니다. 큰 흐름을 위주로 하고 세세한 종목 분석은 애널리스트의 팩트의 힘을 빌립니다. 소형주는 알지 못해서 투자하지 못하고 모르니 접근하기도 어렵습니다. 기대수익률 차에 유의하니 업과 기본적인 흐름이 중요하지 세세한 분석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사전 준비와 시의성이 중시됩니다.

이렇게 매매를 하다가 와시즈님과 운 좋게 만나 많은 분들이 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을 봤습니다. 따라가기 힘든 세계고 저와는 여전히 평행선이지만 의외로 그쪽에도 진리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쪽으로 가기에는 제가 그간 배우고 일군 기반이 너무 아까 왔습니다. 그래서 종목 수를 조금 늘려 소형주도 조금은 투자하고 있습니다. 장세가 그 쪽이라 실적은 나쁘지 않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주가 반응에 대해 지금도 제가 잘하고 있는지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더 마음 수양과 믿음이 필요한 분야라는 생각도 듭니다.

소형주를 투자하니 정보부재가 안타까왔고 해외에 있으니 거지같은 캐나다 인터넷 환경과 LG 070 전화의 끊김 현상에 회사에 문의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을 어는 분의 도움으로 조금은 해결하니 탐방과 문의를 기본으로 하는 주식교류의 필요성이 눈에 들어왔고 이 카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카페를 만들 즈음 60일 이격도의 신뢰성이 자주 훼손되는 현상이 발견되고 역발상사에 치중하다 보니 소외된 경기만감주를 주로 보게 되었습니다. 경기민감주에 관해서는 기존의 수급선인 60일선과 다른 현상이 있는 것 같았고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실제인지 아니면 기우인지 모르지만 경기에 대한 우려까지 주가가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120일 선이 경기선이라면 주봉으로 한번 적용해보자 하고 주봉 120선을 돌려보니 경기만감주의 저점이 어렴풋이 감지되었습니다. 주봉은 매매 적용에 한계가 있으니 일봉으로 전환하여 보니 600일선이 되었고 대부분의 종목을 적용하니 이격도 60선 언저리에서 강한 반등의 기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우량주를 사서 10루타를 칠 수 있는 툴이 보였습니다. 그간 교체매매를 하느라 보았던 단말기를 끌 수 있는 가능성이 보였고 기존의 공부 방법을 유지하면서 더 편하게 운용을 할 수도 이었을 것 같았습니다. 아직 확신은 이르고 지금은 테스트 중입니다. 내년이후 장이 돌아서서 기존 보유주식을 매도하면 그런 기준에 부합한 종목으로 3년 이상 장기 투자할 생각입니다. 아직은 테스트 중이고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니 나중에 좋은 결과가 나오면 게시하겠습니다.

제가 주로 투자하는 종목은 숨겨진 보석은 없습니다. 그냥 버려진 돌 정도입니다. 따라서 추천을 해도 따라 하는 사람도 적고 추천을 한다 해서 문제가 될 소지도 적습니다. 제 입장에서도 소외주를 투자하는데 있어 동료가 있으면 좋지 나쁘지는 않고 유동성도 충분하기에 누가 거들어도 사는데 전혀 지장도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언제든지 팔고 나가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그렇지 못한 분들과 갭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보유하는 종목은 소개하지 않고 소개가 곡 필요하다면 명시할 것입니다.

- 제 투자방법론이 특이한 것이 아니라 제가 배워온 과정이 일반 투자자와 다른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소형주에 투자하는 분들과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하면 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런 방법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장세의 성격도 순간순간 바뀝니다. 알고 행동하는 것 하고 자기원칙만 고수하는 것 하고 많이 차이가 납니다. 물론 저평가 소외주를 사야한다는 원칙은 같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을 통해 수익을 증폭시키는 방법에는 많은 다양성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 저는 의외로 시간이 많습니다. 이미 검증된 종목 위주로 매매하기에 그렇고 분석의 대부분을 증권사 자료(팩트)에 의존하기에 그렇습니다. 언제든지 문의 있으시면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제가 드리는 조언은 제가 배운 환경에서 나온 결론임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중대형주, 기관 선호 종목에 적용되는 일반론일 경우가 많다는 것을 전제하고 들으셔야 합니다. 그렇다 해도 조금은 도움은 되리라 믿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