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기사

텐핑으로 정말 돈벌수있을까요??

728x90
반응형

정보는 미디어를 타고 흐르고, 사람들은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 그래서 정보를 생산한 콘텐츠 생산자는 정보를 만들기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만큼 정당한 수익을 챙긴다. 


그런데 미디어에 ‘소셜’과 ‘디지털’의 개념이 더해지며 콘텐츠 생산자와 함께 해당 콘텐츠가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 ‘콘텐츠 유통자’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그렇다면 유통자도 수익을 챙겨야 하지 않을까? 여기, 유통자를 위한 유일한 광고 플랫폼, ‘텐핑’이 있다.
 

 


산업의 지속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는 ‘수익성’이다. 해당 산업 종사자들에게 수익이 잘 돌아가는지에 따라 산업의 지속성과 영속성은 판가름난다. 콘텐츠 산업도 마찬가지다. 콘텐츠 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구성원에게 수익이 돌아가고 있는지를 판단해야 산업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 여기서 ‘다양한 구성원’이란 콘텐츠 생산자와 유통자를 모두 포함한다. 모바일 광고 콘텐츠 플랫폼 ‘텐핑(Tenping, tenping.kr)’은 콘텐츠 생산자뿐만 아니라 콘텐츠 유통자에게도 수익이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뉴미디어’다.


텐핑 탄생: 콘텐츠 유통자의 시대


4대 매체가 미디어 산업의 중심을 차지하던 시절, 광고주는 이들의 콘텐츠와 매체 영향력을 믿었다. 이는 광고비 지출로 이어졌고, 광고비는 4대 매체가 더욱 강한 철옹성을 둘러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이러한 미디어 산업 생태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콘텐츠 생산자였던 기자, PD 등은 사회적 권위와 함께 콘텐츠 생산에 따른 정당한 보수를 받았다. 


시간이 흘렀다. 미디어 산업의 중심이 PC와 온라인 매체로 옮겨갔다. 판세는 뒤바뀌었다. 광고주의 광고비는 온라인 시대의 주요 미디어인 포털로 유입됐다. 온라인 포털 시대의 콘텐츠 생산자는 다름 아닌 블로거. 4대 매체 시절과 다른 게 있다면 수익 배분 구조다. 포털사는 4대 매체와 같이 콘텐츠 생산자인 블로거에게 광고비를 배분할 필요가 없다.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일 뿐 소속 직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구글의 광고 상품 ‘애드센스’가 등장했다. 애드센스는 블로거든 매체사든 온라인 서비스든 관계없이 콘텐츠 생산자라면 누구나 광고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판을 짰다. 사이트 내 일정한 공간에 애드센스 코드를 입력하면 해당 사이트에 방문한 사용자에게 광고 콘텐츠를 보여주고 광고주에게는 광고비를 과금했다. 이는 온라인 시대의 콘텐츠 생산자에게 수익이 배분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

그리고 다시 시간이 흘렀다. 이제 PC와 온라인을 넘어 모바일과 SNS의 시대가 왔다. 모바일과 SNS 시대에는 콘텐츠 생산자보다 유통자의 역할이 커졌다. 사람들은 재미있거나 유익한 정보를 보면 SNS를 통해 자신이 아는 사람과 정보를 공유한다. 


즉, 과거 매스미디어 시대와 포털 시대를 거쳐오며 소위 ‘콘텐츠 생산자’라 불리는 집단이 ‘미디어’의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 소비자 개인이 미디어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콘텐츠를 유통하는 이들도 일종의 미디어가 된 것이다. 실제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미 생산된 콘텐츠를 유통자가 큐레이션해 많은 사용자의 ‘좋아요’를 받는 사례가 상당수 나오고 있다. 


그러나 유통자에게는 정당한 수익이 돌아가지 않고 있다. 아니, 수익이 돌아가야 한다는 개념조차 없다. 고준성 텐핑 대표는 여기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텐핑이라는 광고 플랫폼을 만들었다.

텐핑은 ‘소문’에 의해 움직이는 광고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특정한 콘텐츠를 보고 유용하다거나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면 텐핑을 통해 URL을 친구나 지인에게 공유할 수 있다. 콘텐츠를 볼 때도, 공유할 때도 플랫폼의 제한은 없다. 어떤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접했다고 해도 URL이 있는 온라인 공간이라면 공유가 가능하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플랫폼도 가리지 않는다. 이렇게 공유한 콘텐츠를 누군가 클릭하면 사용자에게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가 쌓인다. 



소셜애드 플랫폼 텐핑


‘텐핑’의 슬로건은 ‘소문저금통’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소문내면 소문이 퍼진 만큼 현금이 쌓이는 방식. 일종의 네트워크 마케팅 형식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 A가 콘텐츠 링크를 공유했고 사용자 B가 해당 링크를 방문했다. 콘텐츠를 본 B가 자신도 콘텐츠 링크를 공유했다. B가 공유한 링크를 사용자 C가 본다. C가 또다시 같은 콘텐츠를 공유한다. 이런 시스템과 알고리즘을 통해 최초 콘텐츠 유통자는 최대 10단계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텐핑’이라는 이름도 그런 의미다.


텐핑은 소셜애드 서비스다. 고준성 대표가 Daum(현 다음카카오) 소셜애드 TFT의 팀장으로 일하고 있었던 당시, 직장상사로부터 ‘소셜애드’의 정의에 관해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다. 당시엔 ‘소셜미디어’라는 단어가 이제 막 등장하던 시기였기에, 소셜애드의 개념이 잘 정립돼 있지 않던 시기였다. 


그가 찾은 답은 이렇다. 먼저 과거 매스미디어 시절과 현재 소셜미디어의 특성에 관해 생각해보자. ‘푸쉬 미디어’라고도 불리던 매스미디어 시절, 광고는 그저 ‘푸쉬’ 돼 미디어를 타고 흐르며 사람들에게 ‘전파’됐다. 하지만 소셜미디어에선 정보가 ‘소셜’을 타고 흐른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네트워크를 타고 정보가 흘러가는 것이다. 사람들은 재미있거나 유익한 정보를 접하면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여기저기 자신이 아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통해 내용을 공유한다. 


여기서 정보를 광고로 바꾸면 바로 ‘소셜애드’가 된다. 결국, 소셜애드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네트워크를 타고 마케팅 메시지가 흘러가는 것을 뜻한다. 그것이 15초 영상일 수도 있고, 단 한 줄의 카피일 수도 있다.

이러한 소셜애드의 특성에 기반을 둬, 고준성 대표는 텐핑의 핵심을 ‘쇼트 URL’로 잡았다. URL이야말로 공유의 가장 기초적인 단위. 구글 애드센스만 해도 특정한 영역이 필요하고 개발 지식, 툴이 필요하지만, URL은 어디든 삽입할 수 있다. 그래서 고 대표는 이 URL에 콘텐츠 유통자의 프로필을 담으면 ‘세상에서 가장 작은 광고가 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실제 텐핑을 통해 콘텐츠를 공유하면 ‘10p.kr/ ’로 이뤄진 ‘쇼트 URL’이 형성되는데, 이 URL 안에 콘텐츠 유통자의 프로필 정보가 담긴다. URL의 생성자인 콘텐츠 유통자가 누군지 가입 시 입력한 휴대전화 번호를 토대로 식별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체류 시간 등을 파악, 소문의 신뢰도와 가짜 사용자를 걸러낼 예정이다. 이는 정당한 콘텐츠 유통자와 광고주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과도 연결된다.

광고주와 콘텐츠 생산자인 블로거를 모두 고려한 기능도 있다. 바로 '애드박스'. 블로거들이 텐핑의 스폰서 콘텐츠(광고 또는 일반 정보)를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달아 놓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능으로, 블로그나 웹사이트의 스킨에 넣을 수도 있고, 블로그 글쓰기 화면상 텍스트 사이에 넣어, 글 중간에 애드박스가 보이게 할 수도 있다. 


애드박스를 설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텐핑 홈(tenping.kr)에서 왼쪽 탭을 열어 '애드박스 퍼가기' 메뉴를 클릭하거나, 텐핑 애드박스 페이지(tenping.kr/adbox)에 접속하면 된다. 애드박스 페이지에서 사용자에게 발급하는 코드를 복사해서 블로그 글쓰기 화면 또는 스킨 HTML 페이지 소스 안에 붙여넣으면 된다.

고 대표는 “텐핑은 ‘현재진행형’ 서비스”라고 말한다. 소문의 신뢰도를 측정하고 어뷰징 사용자를 걸러내는 시스템 등 다양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서비스에 적용하는 작업이 지금도 이뤄지고 있다. ‘콘텐츠 유통자를 위한 광고 플랫폼’이라는 초심과 함께, 지금처럼 유통자와 광고주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이 계속 이뤄진다면 텐핑이 세간의 주목을 받는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