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돌아가신 아버지를 연속으로 뵙게 된 이야기 꿈에서 아버지를 뵜다는 이야기를 보고 나도 생각난 김에 적어보는 이야기임. 편의상 음슴반말로 적겠음. 요샌 그게 쓰기도 편하고 보기도 편한 것 같더라. 일단 우리 아버지는 굉장히 엄하셨던 분이셨음. 여타 아버님들이 그러셨듯이 예의, 면학, 성실 이런 것을 매우 엄격하셨었고 어렸을 때 부터 뭐 가훈, 집안내력 몇대손 이런 것들을 많이 가르쳐주셨지. 그런 아버지가 굉장히 싫었었음. 본인도, 굉장히 자유분방한 성격에 사실 공부와는 좀 안맞기도 했었고 억지로 엄격한 아버지의 매질에 못 이겨서 겨우겨우 중간이나 가는 성적에다가 뭐 솔직히 진짜 양반집인지는 모르겠어도 장손, 장남에 내가 사촌동생들도 다 챙겨야한다는 둥 그런 압박 아닌 압박을 받으며 조신하게 근엄하게 아주 어릴때부터 성격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강요받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