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헬스케어지수 추종 ETN 2개 종목 11일 거래소 상장

미국 배당·헬스케어지수 추종 ETN 2개 종목 11일 거래소 상장

| 기사입력 2016-08-09 18:43 | 최종수정 2016-08-10 02:27

 

[ 고은이 기자 ] 미국의 배당주와 헬스케어주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채권(ETN)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9일 미래에셋증권이 발행하는 ‘미래에셋 미국 고배당 ETN(H)’과 ‘미래에셋 미국 헬스케어 ETN(H)’ 2개 종목을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 미국 고배당 ETN(H)’은 S&P가 산출하는 ‘S&P500 배당주 NTR’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25년 연속 배당이 늘었거나 유지된 5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다. ‘미래에셋 미국 헬스케어 ETN(H)’은 MSCI가 산출하는 ‘MSCI USA 헬스케어 NTR’ 지수를 추종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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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의 배당주와 헬스케어 등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이 신규 상장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 미국 고배당 ETN(H)'과 '미국 헬스케어 ETN(H)'이 각각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미국 고배당 ETN(H)은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산출하는 'S&P 500 Dividend Aristocrats NTR'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최근 25년 연속 배당을 증자하거나 유지한 기업을 지수 구성종목으로 선정한다.

해외 배당주를 투자 대상으로 하는 국내 펀드 규모는 8천억원으로, 이번 ETN 상품 투자자는 0.9%의 비용으로 장단기 투자가 가능하다.

미국 헬스케어 ETN(H)은 MSCI가 산출하는 'MSCI USA Healthcare NTR'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미국 상장종목 중 헬스케어 산업에 해당하면서 유동시가총액 누적 상위 85%까지의 종목이 선정된다.

현재 해외 헬스케어주를 투자 대상으로 하는 국내 펀드규모는 1조4천억원이다.

이번 2개 종목 상장으로 전체 ETN 상장종목수 115개 가운데 50%인 57종목이 해외상품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