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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주식

배당주식으로 돈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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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근데 미국은 어느 정도 올릴수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그리 많이 올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경제성장률&물가의 향후 전망 때문이죠.

즉, 경제성장률 전망과 물가상승률이 금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우리나라의 금리가 어느 정도가 될지 알 수 있겠죠.





위의 차트를 보시면 금리(CD유통수익률91일)부분이 결국은 물가상승률과 비슷하게 흘러가네요.
그리고 금리는 경제성장률보다 1년정도 후행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참고로 금리는 장기적 경제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된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향후 장기적 경제성장률이 3%수준은 되는데 현재 금리가 1%도 안되니 분명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죠.
사실 미국 금리 인하는 너무 과도했습니다. 의도적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죠.

반면 우리나라는 장기적 경제성장률이 점점 떨어져 3%도 버거울 것입니다.
향후 기준금리가 1.5%에서 더 오른다고해도 3%이상은 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유는 인구 감소 때문입니다.
일본의 경우 2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였는데 3분기도 마이너스네요. (웃고 싶나요? 우리도 언젠간 그리됩니다.;)
이렇게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이유, 경제성장률이 침체되는 근본적 이유는 바로 사람 때문이죠.

사람 수가 줄어들면 당연 생산도 소비도 줄어듭니다. 수요가 줄어드는데 기업은 생산을 유지하거나 늘리려고하니 물가가 하락하는 것도 당연하고요. 이를 해결하려면 사람 수를 늘리거나 기술력을 높이는 수밖에 없죠. 근데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인구절벽이란 상황을 맞이하지 않았고 기술력도 중국과 일본의 샌드위치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오만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실은 이미 중국 기술력이 상당부분 우리나라를 추월했는데 말이죠.

향후 경제성장률이 3%가 되는 것도 어려워 보이고 물가도 예전 70~80년대처럼 그리 큰 상승을 보이지는 않을 겁니다. 일본과 비슷하게 따라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올해들어서 일본 주식을 살까 생각도 해보고 엔화로 바꿔서 일본 주식들을 살펴봤습니다.

처음엔 토와은행 주식을 샀다가 팔았는데 금리가 상승하기 어렵다는 판단때문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좋다고 생각했던 주식이 '쿠리바야시' 주식이었습니다. 해운회사이죠. 매수하지는 않고 지켜봤는데 그 사이에 올랐네요. 쿠리바야시는 유가하락으로 실적 개선이 됐습니다. 근데 다른 주식들은 정말 비쌌습니다.
대부분 PER가 10이 넘는 고PER였죠.

그렇다고 일본 주식들을 버블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일본의 기준금리는 0.1%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이란 위험자산의 기대수익률은 상당히 낮아도 괜찮겠죠.
그러니 고PER라도 유지되는 것입니다. 아니 고PER라는 인식 자체가 잘못됐죠.
일본은 금리가 낮기 때문에 주식들의 평균 PER가 어느 정도는 높아도 괜찮다고 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상당히 저렴한 주식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실적이 안좋아질 것도 아닌데 PER가 5가 안되는 주식들도 눈에 많이 보입니다.
게다가 배당수익률이 3%이상인 것들도 많죠.
국내시장에 상당히 매력적인 주식들이 많다는 걸 해외주식에 투자해본 분들은 아실겁니다.




위 차트는 2013년 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소비자물가등락률과 경제성장률입니다.
최근 3분기 경제성장률은 1.2%이고 소비자물가등락률도 어느 정도 상승할 여지가 있습니다.
이는 경제성장률이 물가상승률에 비해 어느 정도 선행한다는 것을 토대로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경제성장률이 과연 과거와 같이 높은 수준이겠냐는 질문에는 아니오라고 답할 수 있겠네요.
경제는 사람이 하는 것 아닙니까. 사람 없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이 잘 나오는건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5%이상이 될 수 있겠냐는 것과 동일한 질문이라 생각됩니다.



경제성장률과 물가를 생각하면
향후 기준금리는 1.5%에서 2%정도 올렸다가 다시 쭉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국내주식의 매력을 높이지만 반면에 경기가 침체될 것이란 뜻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만 활동하는 회사의 경우 힘들겠지만 해외의 매출비중이 높은 회사들은 타격이 덜할것이라 봅니다.
향후 한국경제가 일본과 같은 침체를 겪어도 삼성, 현대같은 글로벌 회사들은 타격이 거의 없겠죠.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면 투자자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되 국내경기침체가 와도 실적이 악화되지 않을 회사에 투자해야 한다고 봅니다.

금리가 오를 것이라 기대하는 분들이 많죠.
그래서 주택을 사지 않고 전월세로 사는 분들도 있고 주식시장에서 발을 빼는 분들도 있습니다.

근데 금리가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현재 기준으로 예상배당수익률이 3%가 넘는 주식들 중 괜찮다고 생각되는 주식 11개를 골라봤습니다.

 
예상배당금
배당수익률
SK텔레콤
9400
4.03%
애경유화
1900
3.21%
KPX케미칼
1750
3.32%
경남스틸
300
3.55%
한미반도체
500
4.67%
텔코웨어
600
4.24%
부국증권
1150
6.71%
경동제약
600
3.11%
일정실업
1250
4.76%
동양고속
1250
3.58%
신영증권
2000
3.76%


단순 재무적인 부분만으로 필터링한 것이기 때문에 회사의 질적인 부분을 충분히 분석한 후에 투자해야겠죠.
하지만 이런 주식들이 앞으로 장기적 저금리 시대에 계속 관심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저는 이 주식들 중에 하나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만... 초보투자자분들도 관심갖을 만한 것들을 골라봤습니다.

추가적으로... 제 포트폴리오의 배당수익률을 계산해봤더니 2.5%가 나오네요. 회사도 연간 10%이상은 성장하니 맘편히 들고가야죠ㅎ
배당주 투자의 묘미라는게 당장 주가대비 배당금을 많이 주는것도 있지만 회사가 성장하면 그만큼 더 많은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겠죠. 내가 동부화재같은 주식을 10년 전에 샀을면 어땠을까 한국쉘석유 같은 주식을 10년 전에 샀으면 지금은 어느 정도 수익이 날까 생각할때마다 배당주의 매력을 느낍니다. 단순 배당수익률만을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장기적인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배당이 증가할 것까지 고려하면 더 좋은 투자가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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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더보기
메시다리 |2015.11.21. 12:50
물가상승율 = 경제성장율 = 금리 동감 합니다.
고무고무바주카 |2015.11.21. 12:56
인구 감소 보다는 국외 경제 상황에 더 영향이 크지 않을까요?
silver |2015.11.21. 13:03
그럴수도 있겠네요.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수출관련 비중이 높으니말이죠. 그래도 GDP의 대부분을 국내소비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인구감소의 영향이 GDP에 큰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아베가 힘겨워하는 사진이 떠오르네요. 인구감소 해결 없이는 성장이 힘든데 말이죠.
고무고무바주카 |2015.11.21. 13:33
silver GDP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60퍼센트 정도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 그리고 자유무역협정 확대되고 있는데 미래에는 내수보다는 수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silver |2015.11.21. 14:12
고무고무바주카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다고 수출이 늘거라 생각하시는군요. 저도 그리되어서 우리나라 GDP가 상승했으면 합니다만 제 주식회사들의 투자현황을 보니 국내 주요 회사들이 수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해외 현지에서 공장을 설립하고 직접 현지 판매하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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