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아이들 경제교육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1. 칭찬도장
칭찬도장을 시작한 것은 3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잘한 행동을 하면 칭찬도장을 찍어주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아들이 7살 때 한 개도 못하던 줄넘기를
줄넘기를 10개 할 때마다 칭찬도장을 1개씩 찍어줬더니 100개 넘게 할 수 있게 되었고
버피테스트도 매일 40개씩 할 때도 있었습니다. (아이가 몸이 아프다고 해서 그만 두었습니다.)
버피를 100개 한 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려 둘 정도로 칭찬도장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현재는 공부를 하거나 엄마아빠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었을 때 칭찬도장을 찍어줍니다.
다른 사람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도와 줘야지만
어른이 되어서 돈을 벌 수 있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9살이 된 아들은 가끔 설거지도 하고 동생 책도 읽어주고
조부모님 어깨도 주물러 주어 칭찬도장을 얻고 있습니다.
칭찬도장을 할 때의 주의점은 칭찬도장이 없을 때엔 군것질을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노력을 하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게 알려주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빠가 안된다고 하고 엄마가 안아주며 가끔 과자 사주는 정도는
모르는 척 하는 것이 가정평화를 위해 좋은 것 같습니다.)
2. 저축을 하면 이자가 100%
지금 당장 손에 쥔 2천원으로 과자와 사탕을 사 먹을 수 있는데
10년 뒤 집을 사기 위해 9살인 아이가 이 큰 기쁨을 포기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30분도 참기 힘든데 10년이라니요. 10년 뒤가 언제인지도 모르는데
10년 뒤 집을 사기 위해 지금 이 과자와 사탕을 포기하라니요.
군것질을 하지 말고 저축을 하라는 것은 부모의 욕심인 것 같습니다.
저축을 늘리고 싶긴하지만 아이들에게 강요도 못하겠고 난처해하고 있는데
용돈 교육의 마법(김영옥) 책에서 저축을 늘릴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저축을 할 때 이자를 바로 아빠가 100% 지급해주는 것입니다.
천원을 저금하면 아빠가 2천원을 통장에 입금을 해줍니다.
만원을 입금하면 아빠가 2만원을 통장에 입금을 해줍니다.
은행에서 주는 작은 이자와 비교하면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자녀가 둘 이상이라면 각각 통장을 만들어 저축할 때마다 확인시켜 주며
저축을 하는 사람과 저축을 하지 않는 사람의 격차는
어른이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클 수 있다는 말도 같이 해주면 좋은 것 같습니다.
3. 보드게임(모노폴리) 같이 하기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로버트 기요사키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보드게임을 추천합니다.
우리 집은 티브이가 없는 집이라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모노폴리를 가끔 합니다.
이번에 모노폴리를 하며 이 게임이 아이들 경제교육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간단히 써보자면
월급만 가지고는 승리할 수 없고 많은 부동산을 구입해 임대료를 받아야 승리할 수 있다.
내가 A라는 도시를 가지고 있는데 그 옆에 있는 B라는 도시를 다른 사람이 사면
A와 B 모두 임대료가 오른다. (신축 아파트 옆에 다른 신축이 들어오면 집값이 같이 오른다.)
모노폴리를 추천하는 이유에 관한 글을 쓴 것이 있는데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오늘은 자녀 경제교육을 하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써봤습니다.
세 가지 방법 모두 실천하고 있는 방법이라 효과가 있다고 자신있게 추천드리니
하나씩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저도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출처] 우리아이 경제교육 방법 세 가지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메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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