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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중국마트의 한국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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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내가 보유한 중국종목들의 제품들을 구경하기

위했던 방문과 달리 이번에는 순수한 여행인데다가

자연중심이였는데.. 예상치못한 윈난지역의 조미료음식에

배탈이나 쿤밍시내에서 할일없이 하루 있으면서 그냥

시내중심가 상점들 구경을 하면서 글을 쓴다. 


거리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1층을 차지하고 있던

이니스프리 매장이였다.

요즘 한국도 그렇지만 중국에서도 대세가 이니스프리가

아닐까 싶다. 성격은 다르지만 지위는 거의 화장품계의

유니클로가 아닐까? 가격과 실속을 제대로 잡았다.

 


BB쿠션으로 중국에서 히트친 라네즈 매장은 다른 매장들과

더불어 한가한편, 위의 이니스프리 매장손님들은 기둥뒤에

바글바글했다.


 



이니스프리는 컨셉이 제대로 먹힌게 "제주도" "자연청정"

컨셉이 너무 확고하게 먹혔다. 기존의 라네즈 등은 그냥

브랜드일뿐이고 '설화수'만이 '한방'컨셉을 지녔을 뿐인데..

'의약'컨셉을 내세운 클리니크나 '천연'컨셉을 내세운

오리진스처럼 이니스프리는 '천연'컨셉에에 '제주도' 지명까지

덧붙여 구체적으로 내세우니  소비자에게 개념이 너무 확실하게

다가온다.게다가 부담없는 가격이니 이니스프리도 오래가지 않을까 싶다.


네이처 리퍼블릭이 자연주의를 내세우긴 하나

중국 여자들도 알건 다 안다. 이니스프리는 위탁업체에서 만들어내

는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자체 원재료조달 생산이라 믿을 수있다는

중국 여자들이 하는 말에 역시 여자들은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분차원이 아니라 실질생산면에서 코스비젼이 아모레퍼시픽인가

개인적으로 의문이 들긴 하지만. . .



 


이에 반해 엘지생건의 화장품은 정말 모르겠다.

중국 고가 화장품에서 후가 잘나간다는 뉴스는

봤으나 별 전략이 안보이고

자연주의를 앞세운 조금 고가인 비욘드는 김수현을

써서 한류모델을 앞세워 이제 미는건가 싶었는데

딱히 그것도 아닌거 같고..페이스샵 인수하다음에

매장은 지저분해보이기만 하고..구성은 종합적인데

시너지가 있나? 로레알이나 아모레나 고가에서

저가의 종합적인 라인업으로 소비자가 저가에

대한 신뢰가 높으나 엘건은 '후'나 '오휘'나

'이자녹스' 등을 만드니 '페이스샵'등이 괜찮을

거라는 인식이 없다. 구성은 종합적인데 시간이

더 필요한건지.


중국 로컬 화장품들은 역시 단독샵은 없고

쇼핑몰 대형마트에 사이좋게 둘아니면 셋씩

입점해있고 손님은 역시 별로 없다. .

개인적으로는 저번에 언급한 로컬 화장품들중

자연미를 내세우는 찬도가 눈에 들어오긴 했다.


이번 여행에서 좀 놀랐던 것중에 하나는 언제

WATSONS 매장이 중국과 아시아에 점유율을

이렇게 확대했을까이다. 수익이야 잘모르겠지만.,..

소득이 2만불 늘어야 피부미용관심이 증가한다던데

워낙 요즘 세계화 매체발달로 관심이 소득보다 더

앞당겨진 느낌이다.


또 하나는 유니클로의 폭발적인 확장세. 이제 유니클로도

아시아에서는 도시에 필수 상점으로 자리잡은 거 같다.

스타벅스 없는 대도시는 상상할 수 없듯이 유니클로도

확실히 대도시 필수 상점의 지위를 획득한 거 같다.



 

물론 중국에서도 C&A 자라 H&M 등 다 있지만

솔직히 아시아인 체형으로 만들고 좀 팔면 좋겠다.

유니클로가 대단하다 싶은게 할아버지 모델광고를

빠트리지 않으면서 전 세대를 아우른다고나 할지.

물론 유럽의 자라 등의 매장에서도 노인들을 보고

광고모델도 보긴했지만 유니클로의 제품들을 보면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나이들어서도 꾸준히 구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홍콩의 에스프리가 아시아의 SPA를 대표하나

싶었는데 이제 거의 몰락이니 의류업계 장래를 점치는건

식품보다 틀릴 가능성이 많긴 하지만.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 리테일링의 5년간 주가 . .

Fast Retailing Co Ltd Technical Analysis Chart | 4-Traders


이번에 중국에서 재밌게 본 매장은 한국에 다이소가

있다면 중국에는 미니소와 무무소(무궁생활)이 있다는 것이다.



 



미니소는 일본기업이고 무궁생활은 중국건지 한국건지 어디

기업인지 모르겠다.

미니소는 일본을 표방하며 내세우고

무궁생활은 한국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미니소에서 화장품은 이니스프리 페이스샵 바디샵등을 베끼고

샤오미와 유니클로 등을 대 놓고 베낀 상품을 팔아 재밌었다는 . .



 

 



심지어 이런 상점도 있다 ㅠㅠ

성실하다 상점 --;

 



중국이 제조업에서 서비서업으로 바뀐다는 기사 등을 보면서

점점 도시에서 이런 샵들이 늘어나는 것에 실감이 난다고나 할지.


중국에서도 생활 용품잡화점이나 왓슨같은 미용헬스 전문점등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확실히 예전보다는 편의점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한일 동남아처럼 증가하긴 힘들다고 본다.

일단 동남아는 구멍가게가 제공하지 못하는 수준을 충족시켜줄뿐

아니라 결정적으로 편의점이 냉방이 된다 - -;


한일은 상권이 요밀조밀한데 반해 중국은 동선이

길다고나 할까. 한국은 거주지에서 근방에 각종 상점들이 한건물에

사이좋게 층을 배분하며 밀집해 있지만 중국은 버스 한정거장

거리가 한국보다 길고 상점간의 거리도 꽤 멀다.

 


게다가 중국  구멍가게들은 꽤 다양한 잡화를 싸게 파

는 편이고 . .

 저번에 중국에 갔을때 중국 편의점에서 식사를 때우는 사람들을

보며 1인가구 대세등을 실감하긴 했지만 주요 대로 변에 접한

편의점에 한해서지 한국이나 일본처럼 주거지에 있는 

생활 밀착형 편의점은 상상하기 힘들다. 유럽이나 미국정도의

수준이 되지않을까?

 중국은 잘모르겠고 동남아에서는 확실히 세븐일레븐 확장이

눈에 띄긴한다.

아래는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 아이홀딩스 주가..


Seven


한 20년전에 한 일본 무역사원한테 일본은 세븐일레븐이라는

편의점에서는 도시락을 판다는 걸 신문에서 봤다고 신기해하니까

그가 정색을하며  세븐일레븐은 미국거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나중에 일본세븐일레븐이 미국을 인수해버리고 어느덧

신기했던 일이 한국의 일상으로 변할줄이야  - -;


편의점 수혜주는 저번에도 언급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영국의 듀렉스 콘돔회사가 최대 수혜기업인 듯하다. . .편의점아니면

이렇게 곳곳에 팔수 있겠느냐고 . .



중국에서 기차나 공항에서 먹을 컵라면을 살까해서

농심라면을 고를까했지만 주주로서라기보다 더 싸서

강사부라면을 선택했다 ㅠㅠ . 늘 그래왔지만.

중국전국에서 라면은 강사부+통일이고

대형마트와 한인밀집 마트만 강사부+통일+농심..

가격도 저 순서로 높아지고..

참고로 기차나 공항에서 농심컵라면을 먹는 사람은

한번도 못봄. 농심은 신라면-안성탕면-짜파게티 순서 . .




 



내 주위에 중국인이나 거주 한국인들은 전혀 본적

없다고 하는 바나나 우유. . 

리쟝의 구멍가게에서 빙그레 로고가 있는 냉장고를 보고 

사진을 찍었으나 가게안에

빙그레 바나나우유는 없었다는 사실. . .바나나우유는

중국 지역 분포가 어떻게 되는 걸까? 유일하게 오리온만

전국구..농심도 대형마트에 한해서는 전국구가 아닐까싶지만.

중국산 바나나 우유들만 많이 봤었다.

 



대형마트에서 제품가격을 보면 확실히 요 몇년동안 예전보다

가격이 오른게 느껴졌다. 일본은 몇십년째 자판기 음료가

100엔에 묶여있는데 말이다.



KFC 매장이 너무 예쁘게 인테리어를 해서 찍은 사진 . .


 

 



인테리어에 치중한 카페나 패스트푸드점등을 보면 확실히

스타벅스가 머리를 잘쓴다는 생각이 든다.


KFC를 잡는다는 중국의 토종 패스트푸드점 DICOS

'


여기서 먹을때마다 중국 신발 1위 안타가 늘 생각난다.

이렇게 후졌는데말야 ㅠㅠ 붕어빵을 시켰는데 사이즈가

멸치빵이다. 인테리어와 와이파이는 좋지만 맛의 품질은 

안타같아ㅠㅠ 그래도 어느새 이렇게나 많이 늘어났을까.



 



맥도날드 주주로서 맥도날드는 더 신경써서 보게 된다는 --;

맥도날드가 가장 잘하는게 유행하는 캐릭터를 조잡한 플라스틱피겨를

만들면 사람들이 거기에 열광한다는 것. 점점 세계화가 되면서

그게 더 유리해진거 같다. 이젠 전세계 동시상영이 일반화됐으니

비용절감과 효과가 더 극대화된거 같다.

 미국에서는 선호감소로,일본에서는  고령화로 인한 쇠퇴되고 있지만

신흥국에서의 양적 성장보다는 유럽 프랑스에서의 성장세가

가장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햄버거를 사먹을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요 거리에서 저렴한 끼니를 제공할 수 있는데는

패스트푸드점밖에 없다...

  걱정되는 건 요즘 미친듯이 확장세를 떨치고 있는 버거킹인 것 같다.

중국에서의 대결구조는 DICOS vs KFC 와 버거킹 VS 맥도날드

 대결구조일려나...



요즘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를 내세우기 시작하는데 중국인들이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면 커피원두에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다.

물론 윈난에서 커피를 재배하기 시작하지만. . .어쨌든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 갈수록 커피소비가 늘어나는게 눈에 띈다..


 


인도네시아 마요라의 코피코가 네스카페는 못밀어내겠지만

크래프트의 맥스웰은 밀어낼려나. 근래 크래프트는

인스턴트 커피보다는 확실히 아시아에서 오레오 쵸키쿠키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다. 대형식품회사의 거대자본으로

밀어붙이는게 어떤건지 확실히 보여준다고나 할까.

동서나 중국에 진출하게 좀 해줄것이지 대체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겠다...


어째 중국기업 제품 내용을 빼니 글 흐름이 산만해지는 거 같네요..

어쨌든 다들 성공투자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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