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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관심가져야할 주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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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정보는 투자자를 혼란스럽게 한다.

어디에 집중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다.

 

가치와 수급, 차트 등 모든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할지라도 투자에 성공한다고 볼 수 없는 이유는 주식투자는 정보와 분석이 아닌 인내로 끝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인내라는 것이 초보투자자와 숙련된 투자자 사이에서 다르게 인식된다는 점이다. 정보와 분석력의 차이이거니와 경험의 차이이기도 하다. 

 

인내해야할 때 인내하고,  손절해야할 때 손절하는 것이 정답인 것은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그 누구도 현실에서 정확한 답을 내리기 어렵다. 

왜냐하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숙련된 투자자들은 투자결정과 인내에 있어서 우선순위가 있을 것이다. 그들은 초보투자자들과 비교할 때 굉장히 많은 정보와 분석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이 모든 정보와 분석이 투자결정에 있어서 반드시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기준, 우선순위에 따라 필터링을 한다. 그리고 그 기준이란 것에 따라 투자했을 때 그들의 수익이 증가했다.

 

벤자민 그레이엄은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투자하였고, 워렌버핏은 사업가치를 기준으로 투자하였으며, 필립피셔는 성장가치를 기준으로 투자하였다. 

 

본인만의 우선순위가 뚜렷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의 계획과 실행을 펼쳤다. 지금에 와서는 하나의 알고리즘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서로 다른 투자관,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도 그들이 지향하는 바는 후세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본인만의 우선순위가 뚜렷해야 다음 단계를 구상할 수 있는 것이다. 우선순위가 자산일지 현금흐름일지 매출액의 증가일지 혹은 배당일지는 스스로의 선택이며 정답은 없다. 

 

그러나 첫번째 기준에 통과됐다고 두번째 기준이 없어서는 안된다. 첫번째로 자산을 보면 두번째로 매출을 보든가 아니면 배당을 보든가 해야할 것이다.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매수와 매도를 결정해야하는 상황에서 우선순위와 다음 단계를 설정하자. 본인이 투자에 있어서 최소한의 지향하는바를 글로 작성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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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본인이 무엇을 지향해야할지 모를 경우, 이건 개인적인 의견인데 워렌버핏의 투자방법을 지향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버핏은 사업에 투자하라고 하였다. 

 

그는 투자란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하였으며 코카콜라 같이 소비자가 열광하며 독점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가 있는 회사를 좋아했다. 

아마도 그에게 있어서 투자결정의 1순위란 브랜드와 고객충성도가 아닐까 싶다. 당신이 열광하며 반드시 소비해야할 제품이나 브랜드는 무엇인가? 혹시 주식투자를 위한 종목찾기를 하고 있지 않은가? 이미 당신 곁에 10년 이상 같이 갈 수 있는 회사가 있을지 모른다. 

 

다시 한 번 생각하자. 위에서 본인이 떠올린 회사는 다른 회사가 흉내낼 수 없는 회사인가? 혹시 스스로를 속이고 있지는 않은가?

 

그 다음이 현금흐름이 아닐까싶다.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투자활동으로 쓰이는 돈이 많지 않으며 감가상각의 비중이 적으며 장기적으로 볼 때 잉여현금흐름이 꾸준히 나올 수 있는 회사를 좋아할 것이라 추측해본다. 이는 최근에 크래프트하인즈가 유니레버를 인수 계획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유니레버는 도브와 크노르, 립톤 등 강력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었고 시가총액 대비 잉여현금흐름 비율이 15:1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잉여현금흐름이 회사규모에 비해 높으며 안정적이라면 장기적으로 높은 배당과 신규투자를 가능하게 해준다. 물론 버핏은 높은 배당성향을 좋아한다. 버핏이 갖고 있는 코카콜라와 P&G 등의 배당성향은 70%로 대표적인 예이다.

 

그 다음으로 자산의 질적인 면이 아닐까싶다.

 

버핏은 농장 같은 자산에 투자하길 좋아한다고 했다. 그 뜻은 유형자산을 좋아한다는 뜻이 아니고 토지와 같이 인플레 발생시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감가상각이 적은 자산이 좋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만약 우리가 제품을 생산함에 있어서 지속적이며 높은 금액의 설비재투자가 필요하다면 얼마나 짜증나고 번거롭겠는가. 더욱 중요한 사실은 제품 생산시마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 생산가동률을 높여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야만 순이익으로 돈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부채비율, 유동비율, 이자보상배율 등의 지표도 눈여겨 봐야겠지만 버핏이 말하고 있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자산이 좋다는 뜻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3가지만을 순서대로 필터링해도 종목이 많이 남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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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힘들다면...

 

개인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종목들이 있는데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현 시점에서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는 주식들이다.

 

1. 오리온 : 초코파이, 포카칩, 초코칩 등 제과회사

2. CJ제일제당우 : 백설, 해찬들, 빨래 비트, CJ라이온 손세정제 등 음식료 및 생활용품까지 주부들의 장바구니를 담당하는 회사

3. 대상우 : 복음자리 딸기쨈, 청정원, 순창 등 식품회사

4. 롯데푸드 : 롯데햄, 아이스크림 등 식품회사

5. 유한양행 : 유한킴벌리를 갖고 있는 제약회사

6. LG우 : LG화학 등 여러 자회사를 소유한 모회사(LG생활건강 지분 보유)

7. KT&G : 독점적인 담배인삼공사

8. SK텔레콤 :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둔 통신사

 

억지로 10종목을 맞추기보다 정말로 관심있게 보는 회사들을 적었다. 근데 위에서 말한 3가지 사항에 다 해당하는 회사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회사들은 오뚜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정도가 있는데 현 시점에서 살만한 것이라 보기는 어렵고 주가가 좀 더 내려가거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볼 기회가 있으리라 본다.

 

위의 종목들은 매수의견이 아닌 정말로 참고일 뿐임을 분명히 밝힌다. 

모든 사람들의 경험은 제각각 다르며 이에 따라 투자할 종목도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이보다 더 좋은 종목들을 찾아 길게 보유하여 큰 수익을 얻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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