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삼아 보는 라면, 짜장면, 참이슬, 새우깡 장기차트

https://ko.wikipedia.org/wiki/짜장면

이런 것들의 역사적 가격변동이 어떤지 궁금하던차에, 오늘 문득 다시 떠올라 검색을 조금 해서 장기차트를 대강이라도 만드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7~80년대의 빠른 상승 시기를 지나 90년대를 거치며 2000년대부터는 완만해진 것은 당연한 일이고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앞으로도 아주 장기적으로 '완만한 느낌을 지속'하는 것만은 매우 가능성이 높은 일이겠으나

그 완만함이 어느 정도의 완만함일지는 알 수 없고

'아주' 완만할 것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매우 위험한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각도를 미세하게 높였다 낮추었다 하는 변화가 주기적으로 반복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고

아마도 최근의 각도는 그 반복의 과정 중 '각도가 낮은' 시기에 속할듯 합니다.

단순히 가격의 변동 모습만을 보고 드는 느낌상으로는 한 2025~2030년 즈음까지는 참이슬은 50%, 나머지는 100% 정도 보면 될듯하고, 지금부터 각도를 높인 후 한 10년쯤 후 각도를 낮추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인듯 합니다.

2040년 정도를 본다면 최소한 200%, 즉 3배 가량 보면 될듯한 느낌입니다.

수치상 물가상승률이 얼마인가와는 관계없이 체감하는 물가상승률은 대강 그 정도가 될 듯 해보입니다.

이런 차트로 보아도 2040년대 초반 코스피 순자산은 2017년 대비 약 6~7배 가량이 적당해보이고

2040년대 중반 부동산 가격지수의 저점은 위의 식품가격보다 아주 약간 높은 3~3.5배 가량을 보는 것이 대강 맞을듯 하네요-_-

그런데 이런 예측들이 완전 다 틀리고 물가가 엄청 오르는 시나리오도 가능하지 말라는 법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