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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주식투자 장기로하는 사람들은 꼭읽어봐야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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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 하는데도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기다림... 언제까지?

하반기 들어서면서 주식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지요!

올해 1914.24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지난 4월 24일엔 2189.54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하기 시작하여 지난 8월 24일엔 무려 1,800.75 까지 하락, 상반기 고점이었던 4월 24일 대비 18% 가까이 하락 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7월 21일 788.13으로 올 들어 45%나 올랐던 코스닥지수는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8월 24일 코스닥지수는 610.12 로, 약 한 달 동안 하락률이 22%가 넘기도 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도 지수는 1800후반과 1900초반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조정을 받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에  많은 투자자분들의 마음도 심란할텐데요. 작년말 시작하여 올해까지 신나게 올라가던 상승률 대부분을 반납하고 보유종목들이 올해 가져다 준 이익들 대부분 사라진 경우가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주위에서는 '의도치 않게' 장기투자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지인들이 심심치 않게 목격 됩니다.

 

투자금액의 손실액이 커지면서 차마 매도하지 못하고 보유하게 되는 기간이 늘어나게 되는 것인데요.

덩달아 '장기투자' 에 대한 고민도 늘어만 갑니다. 투자 대가들 대부분은 장기투자란 원칙에 충실했다고 하는데 - 이참에 나도 기다려야 할 것인가, 손절을 해야할 것인가..

등등 괴로운 고민이 늘어나는 이 시점,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장기투자의 접근 방식 차이를 냉정히 평가해야 하는 것이지요!

 

★ 내 장기투자, 수익은 어디에?..★ 

 

 워렌버핏(Warren Buffet)

10년 동안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단 10분도 갖고 있지 말라

 

 조지소로스(George Soros)

좋은 투자라는 것은 원래 지루한 것이다. 만약 투자가 즐겁다면, 돈 벌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다.

 

 찰스엘리스(Charles Ellis)

장기 관점에서 투자해라. 단기 투자와 달리 장기 투자에서는 결코 놀랄일이 없다. 수익률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에만 집중하면 된다

 

 필립피셔(Philip Fisher)

기업의 투자 가치를 파악하라. 주식 시장에는 가격을  알고 있는 사람들로 넘쳐나지만, 실제 가치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인정받는 투자 현인들은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누누히 강조합니다.

 

단, 이들이 말하는 장기투자는 우량자산을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지 보유 '기간'이 긴 것이 능사가 아님을 투자 대가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저렴하게 매수한 우량한 기업들의 주식이 '본래'의 가치로 되돌아 오기까지, 우직하게 기다리는 전략을 추구하기에 진정한 장기'투자'의 대가들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이와 달리 장기투자를 하는 듯 하지만 실패하는 사람들의 경우엔, 들고 있는 기업이 부실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버리지 못하고 오래 가지고 있는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런 방식은 장기투자 라기 보다는 투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 하기 전, 어떤 근거를 가지고 주식을 매입 할지를 분명히 하고, 이 기업의 가치가 근본적으로 훼손된 것인지, 우량기업이지만 일시적 악재들로 주식가격이 하락된 것인지를 파악하려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진정한 장기'투자'라고 할 수 있겠지요.


★ 매수한 가격은, 잊어라!  

 

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 또 다른 투자대가의 명문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선, 우리가 주식을 매수한 가격을 잊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이후 주가가 떨어질 때 이것은 심리적 장애물이 될 수 있다. 핵심은 투자 근거이다. 이를 정기적으로 되돌아 보라. 투자를 결심하게 했던 투자의 근거가 예상과는 달리, 나쁜 쪽으로 바뀌어 더는 매수 대상이 아닌, 즉 매도 대상이 되어버리면 주식이 매수가격 이하로 떨어졌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 최초의 근거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지금껏 지속적으로 돈을 잃기만 해온 주식에 매달려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나는 한 번도 내가 보유한 주식의 목표가격을 설정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정기적 간격을 두고 내 투자 근거를 재검토하여 그 설득력을 평가하는 일은 반드시 해나가려고 한다.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中 에서


 

피터린치와 함께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의 양대산맥으로 꼽히였던 투자대가 앤서니 볼턴의 자서전 중 일부 문구입니다. 주가가 오르면 수익을 실현하고 싶어지고, 반대로 떨어지면 손실을 더 키우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자신의 매수가격을 기억하고 매순간 순간 시시각각 변하는 자신의 평가손익에 따라 흥분과 두려움의 감정에 휘둘립니다. 그런데 이러한 잦은 '가격 확인'이 역설적으로 장기'투기'로 변모하게 되어버리는 아이러니를 그는 경고 하고 있습니다.


 성공하는 장기투자가 되기 위해선 

 

 가치있는 회사에 근거를 가지고 투자하도록

 이미 투자한 이후에는 급변하는 주가와 매수가격은 잊을 것

 기업의 가치변화는 정기적으로 체크할 것

 가치가 훼손되었다 생각될 때는 냉정하게 매도할 것

 

나의 주식이 하락하고 있는 이 시점. 이러한 냉정함을 유지하기는 사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 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혹시 ‘부실자산’은 아니었는지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변덕스러운 미스터마켓의 주가변동에 휘둘리기 보다는, 이 기업에 투자하게 된 가치와 근거를 점검해보는 시기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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