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지수펀드 매입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이 노후자금을 마련하려면 S&P 500 지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CNBC 인터뷰에서 말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핏은 "비용이 적게 드는 S&P 500 지수 펀드를 지속해서 사라"면서 "거의 언제나 가장 타당한 방법"이라고 했다.

그는 "신문에서 나쁜 헤드라인을 보면 1년쯤 중단하고 싶은 유혹이 있겠지만, 계속 사라"면서 "미국 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투자 업계도 매우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999년말까지 1세기만에 66에서 11,497로 뛰었으며 이후 거의 2배 가깝게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21,000에 근접했다.

버핏은 지수 펀드를 통해 개별 종목을 선택하는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비결은 적절한 기업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S&P 500을 통해 큰 기업을 근본적으로 모두 사는 것이다. 또 지속해서, 매우 비용이 적게 드는 방식으로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에서 비용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투자자들이 펀드에 내는 수수료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버핏은 과거에도 비싼 수수료를 받는 펀드를 비판한 바 있다. 

버핏은 인덱스 펀드가 액티브 펀드보다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높다는 점도 지적했다.